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일부
일제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에는 '어머니가 계신 땅'으로 북간도가 나온다. 북간도는 윤 시 ...
내년은 청·일 간에 체결된 ‘간도협약’이 100주년을 맞는 해다. 1909년 이미 대한제국의 주권이 대부분 일제에 빼앗겼을 무렵 맺어진 이 협약은 당시 북간도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25~26일 이틀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대 변경의 형성과 변경민의 삶’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선 ‘간도협약’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있을 예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