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IO 2011.09.30
일본주변에서는 한국어선에 의한 위법조업과 밀어가 공공연히 행해져, 귀중한 바다의 산물을 점점 빼앗기고 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아무런 대항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칼럼니스트인 가츠야 마사히코(勝谷誠彦) 씨는 「어업자원을 보호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다음으로는 영토를 잃게 된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다케시마(독도)는 한국인에게 있어 애국심을 고무시키는 절호의 무대가 되고 있다. 섬(독도)으로의 투어는 울릉도에서 출발한다. 2005년 5월, 필자는 대부분의 일본인이 아직 가지 않았던 다케시마(독도)투어에 잠입하기 위해 울릉도에 상륙했다.
부두 주변은 땅에 기둥을 박아 만든 오두막 같은 식당이 즐비했다. 수조에는 오징어가 헤엄치고 있었다. 가게 여주인이 한국인 관광객에게 설명했다. 「이 오징어는 독도 근처에서 잡은 거에요」. (이 설명에)관광객의 얼굴이 한층 밝아지자 우쭐한 모습을 보인다.
필자 입장에서 보면 도둑질당한 물건을 눈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심정이다. 따지자면 그것들은 원래 돗토리와 시마네 어부들이 잡아 (도쿄의)츠키지시장을 거쳐 일본 전국의 사람들이 먹었어야 마땅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케시마(독도)로 향하는 배에 승선했다. 일본어는 절대 써서는 안 된다. 일본인이라고 밝혀지면 어떤 폭행을 당할지 모른다고 주의 받았기 때문이다. 배는 섬을 일주하고는 되돌아왔다. 마침 선미가 다케시마(독도)를 향하도록 놓아져 한국인들은 국기와 다케시마(독도)가 하나로 겹쳐지는 (사진)앵글에서 기뻐하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바라보는)시야 한편으로 그 모습이 들어와 좋지 않은 기분이었지만 계속해서 다케시마(독도)를 향해 셔터를 눌렀다. 능선에 사격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국경경비대원이 옆에 서 있다. 렌즈를 아래쪽으로 향하니 파인더에 하얀 배가 들어왔다. 배율을 높였다. 집어등이 보인다. 오징어잡이 어선이다.
지금은 낮이어서 조업은 하고 있지 않았다. 밤이 되면 여기서 일본의 것인 오징어를 도둑질할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우리나라(일본)의 순시선이 다가와 경고하고, 그래도 떠나지 않으면 나포해야만 한다. 그러나 한국어선은 배후의 기관총에 보호 받으면 여유롭게 밤의 조업을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영토를 실효지배당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빼앗기고 있는 것은 눈 앞의 섬만이 아니라, 해상 아래에 있는 풍부한 어업자원도 마찬가지다. 정말이지 그런 사실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울릉도로 되돌아가 「독도박물관」에 들렀다. 어느 재단이 만들었다는 이 박물관은 거짓과 헛소리로 점철된 전시를 하고 있었다. 그 정원에 이와 같은 석비가 있어 필자는 머리가 아파졌다. 『대마도 본래 우리나라 땅(対馬島本是我国之地)』. 쓰시마(対馬)는 물론이고 이곳 또한 우리나라 땅, 이라 읽어야 하나. 다케시마(독도)는 당연히 우리들(한국)의 것. 쓰시마 또한 우리들(한국)의 것이라고 한다. ※SAPIO 2011년 10월 5일호
독도본부 2011.10.08.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