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차이나 2011.10.09
일본의 이치가와 야스오(一川保夫) 방위장관은 7일, 베트남의 응웬・푸・빈 주일대사와 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주변국과 중국 간에 영토문제가 일어나고 있어, 관련해역에서 안전 항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일치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환구시보(인터넷판)는 「일본이 남중국해 영토문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의 응웬・푸・빈 주일대사는 회담에서 남중국해의 영토문제를 언급하고, 「일본과 베트남의 양국관계는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보탬이 되는 중요한 전략적 관계」라 말했으며, 이치가와 야스오 방위장관도 이에 동의, 「일본과 베트남은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 베트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남중국해에서의 해상교통안전에 협력해 대응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응웬 대사는 10일 하순에 국방장관이 일본이 방문하는 것을 전하고 그때 남중국해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필요한 규칙 만들기에 대해 협의할 것을 확인했다.
기사는 이 건과 관련해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9월 27일에 방일한 필리핀의 아키노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언급, 두 정상이 회담 후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은 매우 중요하며, 항행의 자유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에서의 국제법규 준수가 지역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을 전하고, 「일본이 베트남과 필리핀과 협력해 우리나라(중국)를 견제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도본부 2011. 11. 4.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