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23일, 한국이 다케시마(한국명・독도) 부근에서 국제요트경기를 개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정부에 엄중히 항의했다.
이 요트경기는 「코리아컵 국제요트경기 2012」로,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해양부 등, 한국정부가 후원한다. 동해안 앞바다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며 다케시마 부근도 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참가국은 미국과 러시아 등, 10개국. 일본은 참가하지 않았다. 2008년 이래 올해로 5번째가 되지만 일본의 항의는 처음이다.
다케시마를 둘러싸고 한국은 실효지배 강화를 위해 민관이 총동원되어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지만 다케시마 주변에서의 국제스포츠대회는 이 경기뿐이다. 경기를 한국정부가 후원하고 있어 일본은 정식으로 항의했다. 과거 4회에 경기에 대해서는 실정을 몰라 (항의할 기회를)놓친 것 같다.
경기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선수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다케시마를 코스에 포함시킴으로써 한국의 영유권을 해외에 과시하려는 저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최근 국내캠페인은 물론이고 해외에서의 선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케이신문 2012.05.24]
독도본부 2012-05-30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