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일, 한국의 남부 여수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박람회(여수박람회)에서 2일로 예정되어 있는 「일본의 날」기념식전에 간부직원의 파견을 중지하기로 정하고 이를 한국정부에 전했다. (여수박람회에)다케시마가 한국영토라 주장하는 전시물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정무3역과 차관, 국장급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었지만 과장급 이상의 파견을 보류할 예정이다. 「일본의 날」은 예정대로 실시한다.
일본이 문제로 삼고 있는 건 한국의 (여수박람회)테마관인 「해양베스트관」의 전시다. 한국정부가 다케시마 주변 해상에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해양과학기지」의 모형과 슬라이드가 전시되고 있는 외에, 일본해 호칭에 대해 「동해(東海)」라고 전시하고 있다.
외무성의 사사에 겐이치로(佐々江賢一郎) 사무차관이 신각수 일본주재 한국대사에게 항의하는 등, 한국에 시정을 요구해왔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요코이(横井裕) 외무보도관은 1일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일본) 정부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 이와 같은 항의와 철거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게 매우 유감이다(わが国政府の立場と相いれない。このような抗議と撤去の申し入れを行わざるを得ない状況に至っていることは極めて遺憾だ)」라고 말했다.
한국이 앞으로도 철거하지 않을 경우의 조치에 대해 요코이 씨는 「(한국의)대응에 따라 적절히 판단해 나갈 생각」이라 말하는 데 그쳤다. 일본관을 그대로 운영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일본관은)동일본대지진으로 세계로부터 받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표하는 것이 주요 테마다.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사람들이 봐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산케이신문 2012.06.02]
독도본부 2012. 06. 07.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