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산호증식기술 개발・확립 및 타 지역으로의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산호를 오키노도리시마(沖ノ鳥島)에 이식하는 등의 노력을 2006년도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 중에 2008년 5월에 오키노도리시마에 이식한 산호의 산란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1．개요
(1) 사업개요
수산청은 2008년도부터 「어려운 환경조건 하의 산호증식기술개발 실증사업(厳しい環境条件下におけるサンゴ増殖技術開発実証事業)」을 실시하고,
・오키노도리시마에서 채취한 다 자란 산호를 배로 1,100㎞ 떨어진 오키나와 육상종묘생산시설로 반송
・다 자란 산호의 유성생식에 의한 산호 알 생산
・산호 알에서 어린 산호가 될 때까지 1년간 인공사육
・어린 산호를 오키노도리시마 암초와 본 사업으로 개발・설치한 인공산호증식초에 이식
・보전・모니터링
과 같은 일련의 실증실험・기술개발 노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이식 산호의 산란확인
올해 6월, 1년간 인공 사육한 어린 산호의 이식작업 및 2008년 이후에 이식해 온 산호와 주변에 서식하는 산호의 성육상황, 백화・폐사 상황, 산한 등에 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로 본 사업으로 개발한 착상구(着床具)에 착생・성육시킨 어린 산호를 대량(착상구수 약1,600개)으로 이식함과 더불어, 인공산호증식초에 천연산호가 착생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008년 5월에 이식한 산호종 가운데, 약16~17cm로 성장한 아크로포라(Acropora tenuis/사진1)의 폴립 내에 알(번들)(사진2)을 확인할 수 있어 선상(船上) 수조로 옮겨 관찰한 결과 올해 6월 11일에 산란(100개 정도)(사진3)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상황: 사진4, 5)
이들 조사내용에 대해 2012년 10월 24일에 개최된 학식경험자 등의 유식자로 구성된 본 사업의 검토위원회에 보고한 결과, 이식 산호가 현지에서 산란할 때까지 성장한 건 오키노도리시마의 산호초생태계의 보전 및 재생으로 이어지는 큰 성과로 평가받았습니다.
산호의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아 산란시기를 특정 짓는 것도 어려운 가운데 지금까지의 사업에서 현지조사를 반복 실시하여 아크로포라(Acropora tenuis)의 산란시기에 대해 경험적으로 추측할 수 있게 되어 이번 산란확인은 큰 성과였습니다.
<(사진1) 이식 산호가 약17cm로 성장> <(사진2) 폴립 내에 알(번들)을 확인>
<(사진3) 이식 산호에서 알(번들)이 방출되어 산란에 성공>
<(사진4) 오키노도리시마 암초 밖에 정박한 모선(母船/좌), 암초 내 조사를 실시하는 소형선(우)>
<(사진5) 오키노도리시마초 내에서 다이버에 의한 인공산호증식초 조사>
2．향후 예정
앞으로도 오키노도리시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호종과 관련된 종묘생산기술, 이식 및 보전, 모니터링 등 일련의 산호증식기술 개발에 노력, 성과를 발표해 이들 개발기술을 개발 및 계몽해나가 오키나와를 비롯한 다른 산호초해역의 보전 및 재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첨부자료＞
어려운 환경조건 하의 산호증식기술개발 실증사업의 내용(PDF：619KB）
http://www.jfa.maff.go.jp/j/press/seibi/121025.html
독도본부 2012. 10. 29.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