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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는 일본땅' 방위백서 전달..국방부, 늑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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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주에 일본의 방위백서가 우리 국방부로 전달됐는데 여기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우리 국방부의 이른바 뒷북 대응이었습니다.전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 방위성이 우리 국방부에 전달한 28쪽짜리 방위백서 요약본입니다.일본 영공을 빨간색 선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우리 독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일본 명칭인 다케시마라고 한글로 또렷이 적어놨습니다.점령 당했을 경우 대지 사격으로 적을 제압한 뒤 육상 자위대를 상륙시켜 도서부 탈환 작전을 수행한다고 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방위백서 요약본을 한글로 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일본은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을 통해 지난 16일 이 요약본 50여 부를 우리 국방부에 두고 갔습니다.국방부는 그러나 닷새 동안 이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일본 무관을 불러 항의하고 책을 모두 돌려줬습니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독도를 또 다시 일본 영토로 표시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또 이러한 부당한 행위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문서 수발 규정을 지키다 보니 책자가 해당 부서로 전달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일본의 독도 도발에 늑장 대응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MBC-TV 2015년 01월 21일]
독도본부 2015.01.22 www.dokdocenter.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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