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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설] 대마도 뱃길

우리나라와 일본을 가로지르는 바다를 흔히들 현해탄이라고 부른다. 이런 일상적 표현과 달리 정식 명칭은 두 나라에서 각기 다르게 쓴다. 우리는 대한해협이고, 일본은 쓰시마해협이다.

동해와 남해를 낀 이 해협의 가운데에 대마도(對馬島·쓰시마)가 있다. 묘하게도 이 섬을 경계로 부산과 규슈로 나뉜 두 바다 명칭은 다툼이 없다. 부산~대마도를 우리는 부산해협으로, 일본 측은 조선해협으로 부른다. 대마도~규슈는 양쪽 다 쓰시마해협으로 인정하고 있다. 대마도가 처한 위치상 특성을 잘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대마도는 한반도 남단 부산과는 직선거리로 약 5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지근거리에 있다 보니 두 나라 교역에서 두 지역은 핵심적 지위를 누려왔다. 자연 양국 관계의 기상도에 따라 직격탄을 곧바로 받는 장소였다. 두 지역이 안고 있는 지형적 운명이라고 하겠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 일진이 가장 먼저 이 땅에 발을 들여 무참히 살육전을 벌인 곳이 부산이었다. 왜군의 주요 침략 출정지에 당연 대마도가 들어있었다.임란 이후 조선이 선린우호를 다지기 위해 '신의를 나눈다'는 통신(通信)사를 보냈다. 조선통신사의 우리 측 출항지와 일본 측 첫 도착지 역시 부산과 대마도였다.

통신사행은 지금의 부산 동구 자성대에서 무사 뱃길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 뒤 통상 여섯 척으로 동틀 녘에 돛을 올려 해질무렵 대마도 북쪽 사쓰나항에 닿으면서 시작됐다. 신라 박제상이 눌지왕의 동생을 탈출시킨 대마도 내 외나우라항, 이지하라항을 거쳐 일본 본토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조선통신사행이 우리의 앞선 문물을 일방적으로 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옛날 사행이 다 그렇듯 문물교역의 한 통로였다. 1763년 통신사 정사인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발견해 소개한 것을 비롯해 고추 접부채 등이 이 땅에 들어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마도 가는 뱃길을 맡은 한 해운업체가 예정에 없이 한 달간 결항해 여행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가까운 히타카츠항은 1시간, 멀다고 해도 이즈하라항은 2시간 만에 가는 뱃길이라 대마도는 손쉽게 가는 해외 관광지가 된 지 오래다. 무비자로 왕래가 자유로운 민간차원과 달리 양국 외교관계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 수준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 뱃길을 이용할 때는 언제쯤 오려나.[국제신문 2015-03-02]

독도본부 2015-03-04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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