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과학성이 동해와 일본해(동해의 일본 명칭)를 병기한 전국 초·중·고교 보조교재용 지도를 쓰지 말라는 취지의 통지를 전국 교육위원회에 발송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월4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이 지칭하는 보조교재는 부독본, 문제집, 시청각교재, 신문, 프린트 등을 총칭하는 것이다. 보조교재와 관련된 통지를 전국 초·중·고교에 보낸 것은 40년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는 문부과학성의 검정제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데 비해 교사 개개인에 의해 작성되거나 선택되는 부교재에 대해서는 1974년 ‘특정 정치·종교·사상 등에 편향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나온 이후 특별한 조치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부과학성은 또 수니파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 관련 사진도 보조교재로 쓰지 말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도쿄(東京)도 무사시노(武藏野)시의 한 시립중학교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 지도가 보조교재로 사용된 바가 있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이슬람국가 사진 등이 수업에서 사용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경향신문 2015.03.04}
독도본부 2015.03.05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