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양한 역사소설을 선보였던 권오단 작가가 이번엔 세종대왕이 즉위한 다음 해인 기해년(1419) 5월 5일부터 이듬해 윤 1월 23일, 대마도가 조선의 속도(屬島)가 될 때까지 300여 일간의 대마도 정벌 과정을 다룬 신간을 내놨다.
작가는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2015년판 ‘외교청서’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시점에 우리의 영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작가의 의도처럼 책은 독자들에게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 틈에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대마도와 우리의 관계를 일깨워준다. 덤으로 세종과 태종의 치국이념과 국정운영에 관해 대비되는 점들도 살펴볼 수 있다.[국방일보 2015. 05. 19 ]
독도본부 2015. 05. 23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