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12일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최신형 094형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인근 해상에서 출현하는 등 군사적 배치 강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3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 등은 미국 본토를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신형 094형 진(晉)급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모 잠수함기지 인근 해상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이 전날 일부 중국 군사매체에 게재됐다고 전했다.사진은 신형 094형 잠수함의 모습. (사진출처: 觀察者網) 2016.07.13 2016-07-13
미국 태평양군은 지난 3~4일 중국의 군사기지화 추진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태평양 사령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군이 남중국해 공해에서 잠수함을 탐지 공격하고 대공전을 상정한 훈련과 실탄연습, 병력 수송 등을 펼쳤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일본 나가사키 사세보(佐世保)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해군 강습훈련함 보넘 리샤르를 기함으로 하는 원정타격군, 태평양 수상전투군 소속 미사일 구축함 2척이 참여했다.
미군은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서태평양까지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의 잠수함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번 훈련을 했다.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훈련이 해병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운용하는 원정타격군의 배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35는 내년 1월부터 일본 이와쿠니(岩國) 미군기지에 주둔하고 강습상륙함 와스프에도 함재기로 실릴 예정이다.
강습상륙함은 오스프리 수송기와 차량도 탑재해 상륙작전을 감행할 수 있다.
미사일 구축함 2척은 훈련에 동원되기 앞서 지난 4월부터 남중국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경계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훈련에선 중국이 남중국해 인공섬을 완전히 군사기지로 구축해 운영을 개시하고 남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다는 시나리오에 맞춰 그 대응책도 연습했다고 한다. [뉴시스 2016.10.07]
독도본부 2016.10.17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