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수도 리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회담을 마친 뒤 NHK를 통해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기존 합의한 러시아와의 8개 항에 걸친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진척시키기로 했다"며 "다음달 15일 푸틴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도 평화조약 문제를 포함해 논의를 했다"며 "평화조약은 (2차대전 종전 후) 70년이 돼도 체결하지 못한 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현재 러시아와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둘러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쿠릴 4개섬 가운데 시코탄, 하보마이 2개 섬을 먼저 인도받고 토로후, 구나시리 등 나머지 두 섬 인도 문제를 논의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인도 불가라는 입장이 우세하다. [매일경제 2016.11.20]
독도본부 2016.11.23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