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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릴 열도 포기하지 않는다. 일본, 실사구시적인 태도 취해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마트비옌코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러시아 연방 위원회 및 의회 상원 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가 쿠릴 열도의 귀속문제 있어 러시아측은 주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변함없는 입장을 밝혔다.

신화통신은 러시아 연방 상원 의장 마트비옌코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했으며 쿠릴 열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일본경제신문은 마트비옌코가 “쿠릴 열도의 귀속문제는 러시아에 있어 논쟁이 되지 않으며, 러시아는 이미 일본측과 평화조약체결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일본이 먼저 실사구시적인 태도로 나서야지 쿠릴열도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을 제한한다던지 이 영토를 일본에 넘기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고 말했으며, “이는 러시아 지도층의 입장일 뿐 아니라, 러시아 전국민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쿠릴 열도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 사이에 위치한다. 열도 남부의 하보마이, 구나시리, 에토로후, 시코탄 4개 섬의 총 면적은 대략 5000 제곱킬로미터로, 2차 세계대전이후 4개 섬은 실제적으로 러시아에 의해 통제됐다.

1956년에 체결한 ‘일본-소련 공동 선언’에 따르면 '양국은 조속한 시일내에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그 후 소련은 일본에 면적이 작은 하보마이와 시코탄 두개 섬을 반환한다'고 되어 있다.

러시아는 선언 입장을 계승하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우선 4개 도의 주권이 일본소유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러시아와 평화조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는 2차 대전의 결과를 다시 정의하자는 것으로 여겨 양국의 분쟁은 끝나지 않은 채 평화조약도 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트비옌코는 1일 일본 수상 아베 신조와 회담을 가졌고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주권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양측은 러시아-일본 관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방일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푸틴 대통령은 12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아베 수상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기간에 북방사도 영토문제에 대해 진전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트비옌코는 일본 국회 참의원 의장 다테 주이치, 중의원 의장 오오시마 타다모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러시아 대표단은 일본 경제산업 대신 세코우 히로시게가 이끄는 참의원 토론회 회원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아시아뉴스통신 2016.11.3]

독도본부 2016.11.23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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