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 중인 F-15 전투기(일본 항공자위대 제공) © News1
일본 정부는 12일 자위대 전투기가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인근 상공에서 훈련비행 중이던 중국 공군기를 향해 플레어(교란탄)을 발사했다는 중국 측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재차 반박했다.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위대기가 중국 군용기를 근거리에서 방해한 사실이 없고, 교란탄을 발사해 중국 군용기와 중국군의 안전을 위협한 사실도 전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10일 오전 센카쿠 열도 인근 미야코(宮古) 해협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자국 공군기를 향해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근접 비행을 하며 플레어를 발사하는 등의 위협 행위를 했다며 일본 측에 강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방위성은 중국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것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
스가 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측 발표에 대해 "일·중 관계 개선을 해치는 것"이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항공자위대는 (중국 군용기에 대한) 적절한 행동 감시를 실시한 것"이라면서 "위험한 행위라고 발표할 만한 특이한 사례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스가 장관은 "외교경로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중국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 동향을 주시하면서 (자위대의) 경계·감시활동에 계속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엄정한 대(對)영공침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2016.12.12]
독도본부 2016.12.14 www.dokdo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