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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남중국해 순찰비행 지속할 것'…'일본·대만에 경고성'

최근 대만 주변 상공에서 전투기 훈련비행을 벌여 긴장을 고조시켰던 중국군이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순찰비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군 선진커(申進科) 대변인은 15일 성명을 통해 최근 벌인 원양 비행 훈련과 동중국해·남중국해 순찰 비행은 모두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군사 활동이라며, 계획에 따라 영공 훈련과 순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관영 신화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선 대변인은 동·남중국해 비행 훈련과 순찰 임무는 공군의 사명과 책임을 보여주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활동이라며 실전 훈련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수호, 영공 안정 및 발전 유지를 위해 자국 공군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최근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바시해협과 일본 미야코 해협 주변을 비행했다는 보도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과 중화권 언론매체들은 중국 공군 전략폭격기 훙(轟·H)-6K, 정보수집기 등으로 구성된 전투기 편대가 지난달 25일과 이달 10일 대만과 일본 미야코 해협 부근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군이 자국 전투기들의 대만·일본 부근 비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비행 계획을 공개한 것은 친미행보를 보이는 대만과 일본에 겨냥한 경고로 풀이된다.

중국이 이처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전투기 순찰비행을 강행할 의지를 보임에 따라 지역 내 긴장 고조가 우려된다.

중국 공군 전투기들의 이런 도발적 비행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간 전화통 이후 잦아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차이 총통이 대만독립을 위해 미국 지지를 얻으려 한다면 중국은 군사행동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추추이정(邱垂正) 대만 대륙위원회 부주임은 전날 대만 국방부가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각국이 평화와 이익 공유 원칙에 따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중국시보(中國時報)가 전했다.


동중국해 상공서 훈련 비행하는 中 훙-6K 폭격기(왼쪽)와 수호이-30 전투기(AP=연합뉴스)

[연합뉴스   2016-12-16]    

독도본부 2016.12.28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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