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한 실효지배를 기정사실화할 목적으로 인공섬의 군사기지화와 함께 대규모 어선 출항기지로 대형 어항을 건설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하이난다오(海南島) 남단에 있는 싼야(三亞)에서 서쪽 50km 떨어진 야저우완(崖州灣)에 '야저우완 중앙어항'을 개장했다.
2015년 4월부터 증설한 중앙어항은 길이 1063m 부두 11개를 완비해 일단 어선 800척을 정박시킬 수 있으며 수용 능력을 2000척으로 증대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중국 당국은 싼야항을 근거지로 하는 어선에 대해 5월 야저우완 중앙어항으로 이전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싼야항의 어선 468척과 다른 항의 어선 1000척, 냉동선 66척과 모선이 중앙어항으로 옮겨왔다.

중앙어항은 대만과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와는 260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대만과 브루나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에도 가장 가까운 어항이다.
싼야시 원양어업국장은 "중앙어항이 남중국해 '어업권'을 지키는데 극히 중요한 항"이라고 강조해 제해권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뉴시스 2016.12.19]
독도본부 2016.12.29 www.dokdo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