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이 27일(현지시간) 분쟁 해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서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중국 국가해양국이 28일 밝혔다.
중국 해경선 2401, 2102, 31239호 등 3척으로 구성된 편대는 전날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는 올들어 8번째이자 지난 19일이후 약 1주일만이다.
중국은 올들어 31239호에 기관포 등을 탑재하고 해당 해역을 순찰해왔으나 이번 활동에서 기관포가 탑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순찰은 일본이 댜오위다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힌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중국 해경선이 해당 해역을 순찰한 당일 동중국해 요나구니지마를 방문했다. 그는 28일로 예정된 요나구니지마 주둔 육상 자위대 창설을 앞두고 시찰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안 감시대 설립을 통해 서남부 지역의 방위 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육상 자위대 창설은 센카쿠 주변 해역의 활동을 포함한 동중국해내 중국의 해양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1 2017.03.28]
독도본부 2017.04.03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