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호위함인 '이즈모'를 5월부터 약 3개월 간 남중국해와 인도양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TV아사히가 14일 보도했다.
이즈모는 헬기 9기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자위대의 최대 호위함이다.
이즈모는 5월초 일본을 출항해 같은 달 중순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과 공동훈련에 참가한다.
이후 7월 중순에는 인도 서남부 말라바르에서 인도, 미국 해군과 공동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한 후 8월에 일본으로 귀환한다는 일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상자위대는 이즈모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수빅, 스리랑카 콜롬보 등 지역 요충지에 기항하는 것 외에 필리핀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이즈모함에 초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미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과 남중국해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해양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목적이라고 TV아하시는 설명했다. [뉴시스 2017.03.14]
독도본부 2017.04.09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