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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중국해 매립으로 주도권 확보' 자체 전력평가

최정예 남해함대 구축함 지대 '구축함 6척 호위함 4척' 체제로 증강

중국군은 주변국과 영유권 쟁탈을 해온 남중국해에서 인공섬 매립공사 통해 군사적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과 신랑망(新浪網)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의 공식 잡지 당대해군(當代海軍)은 중국군이 남중국해 정세에 관해 보고서에서 암초를 메우는 공사를 하고서 군사전략상 우위를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해군 간부는 미군에 대해선 "남중국해에서 군사충돌을 일으킬만한 역량이 없다"도 평가 절하했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 주변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중국해에서 군사거점화를 적극 진행하면서 예기치 않은 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전략적인 속내가 외부에 드러난 것은 이례적이다.

 해군 간부는 남중국해 인공섬에 민간기 운항 등 표면적으로 '민간 활동'으로 포장하면서 실제로는 중국군 영향력을 크게 강화할 방침도 엿보였다.

 이런 정세 판단을 내린 간부들은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함대 소속 장교들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당대해군은 중국 해군 중 최첨단 무기장비를 보유한 남해함대의 제9 구축함 지대가 기존의 구축함 4척·프리깃함 4척에서 구축함 6척과 프리깃함 4척 체제로 증강됐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제9 구축함 지대가 중국 해군에서 처음 위상배열 레이더와 대함, 대공 미사일 수직발사기를 장착했으며 최초로 장비의 완전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제9지대는 편제번호 170∼175호의 구축함 런저우(蘭州), 하이커우(海口), 쿤밍(昆明), 창사(長沙), 허페이(合肥), 인촨(銀川)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구축함은 중국이 독자 설계해 건조한 052형이며 란저우함과 하이커우함이 052C형, 나머지 4척은 052D형으로 최근 3년 사이에 차례로 배치됐다.

호위함은 편제 번호가 572, 573, 574, 575로 역시 최신형이다. [뉴시스 2017.03.21]

독도본부 2017.04.09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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