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 울진 등 4개 시·군 일원의 동해안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경북도는 2015년 12월 환경부에 동해안 일대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했고, 어제(30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울릉도·독도와 2014년 청송에 이어 경북도내 3번째로 인증됐습니다.
경북도는 이로써 국내 국가지질공원 10개소 중 3개소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구역·명소. 경북도 제공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하는 2천261㎢의 면적으로 경주 양남주상절리군, 포항 두호동 화석산지,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울진 왕피천 등 19개의 지질명소로 구성됩니다.
이외 양동마을, 포스코,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등 36개의 비지질명소가 포함됩니다.
심의에서는 경북 동해안이 가지는 선캄브리아기에서 신생대에 이르는 뛰어난 지질 다양성을 보이는 점과 다양한 암석, 여러 지질구조가 동해안의 우수한 경관과 각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 등이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심의에서 2012년 제주도와 함께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도 재인증 심의를 통과해 앞으로 4년간 국가지질공원 자격을 연장 받았습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효율적 지질공원 운영으로 지역의 우수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BBS뉴스 2017.08.31]
독도본부 2017.08.31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