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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25억 독도누리호, 4개월째 '출항 0회'

4월 취항했지만 승무정원 부족으로 심층조사 투입 못 해

 
‘독도누리호’는 2020년 국비 25억 원을 들여 지난 1월 진수식을 거쳐 4월 취항했으나 승무정원 부족으로 현재까지 단 1차례도 울릉도·독도 해역 심층 조사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운영 중인 ‘독도누리호’가 수개월째 현장에 투입하지 못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독도누리호’는 2020년 국비 25억 원을 들여 지난 1월 진수식을 거쳐 4월 취항했으나 승무정원 부족으로 현재까지 단 1차례도 울릉도·독도 해역 심층조사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안병길(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의원이 국회 농해수위에서 진행된 ‘2021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법정 최소 승무인원 규정을 외면한 채 관공선을 운영한 KIOST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독도누리호’의 운항 중단의 이유가 전해졌다.

‘독도누리호’는 진수 당시 KIOST에서 정한 독도누리호의 승선정원 3명에 지난 2월 전임 기관사가 퇴사해 현재 2명의 승선원으로 1명이 부족한 실정으로 대체인력이 없어 그동안 운항을 멈췄다.

이에 결원의 시급한 충원으로 왕성한 독도 해양 연구 활약에 투입될 ‘독도누리호’가 KIOST의 인사 규정상 상·하반기 1차례씩의 채용 절차에 발목이 잡혀 오는 10월 중에나 충원이 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독도누리호’의 승선 정원에서도 해양수산부 훈령인 ‘관공선 승무정원 기준’에서 법정 정원을 6명으로 정하고 있으나 KIOST의 정원과 2배 차이로 앞으로 ‘독도누리호’운영에 있어 승선원 정원수를 두고도 다툼의 소지를 남겨 두고 있다.

울릉주민 A씨는 “울릉도·독도 해역을 종횡무진 누비야 할 ‘독도누리호’의 운항 중단 소식이 한탄스럽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독도 전용 연구조사선이라는데 큰 의미를 지닌독도누리호의 빠른 운항 정상화로 독도 연구는 물론 독도 주권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누리호는 지난 2019년 말 건조 추진위원회 구성, 2020년 설계 및 건조에 들어가 2021년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명을 공모했다. ‘독도누리호’의 활발한 해양 연구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권’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대 속도는 27노트(시속 약 50㎞)로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경북일보 2022.08.18]

독도본부 2022.08.21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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