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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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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獨島)
동해 바다 멀리 내 형제인 섬이 하나 있다. 성난 파도와 싸우는 외로운 섬 독도(獨島) 그러나, 서릿발같은 기상은 하늘을 찔러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에 온 몸으로 맞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의연함으로 서있다. 붉게 물들어오는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해를 제일 처음 맞이하는 아침의 나라의 정령(精靈) 하얀 갈매기들이 넓고 푸른 바다 위를 날다 찾아오면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곳 형제여 사랑하는 형제, 독도(獨島)여 사랑을 담은 의지로 고독을 이기고 언제나 바다를 지키고 서있는 우리의 형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