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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급의궤' 71종 일제강탈

'조선 고급의궤' 71종 일제강탈


△ 1993년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방한 때 돌려받은 조선 순조임금 때의 왕실 의궤인 <휘경원원소 도감의궤>. 순조 22년(1822년)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의 장례와 묘소 조성에 대한 기록을 담은 문서다. <한겨레> 자료사진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 외규장각  에서 약탈해간 조선시대 왕실의 어람용 고급의궤(왕실 의식과 행사 등을 기록해 임금에게 바치는 문서)가 국내에도 100종 이상 남아있으나 철종 이전에 만들어진 90여종의 의궤는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본도 한반도를 강점했던 1920년대 규장각 소장 의궤를 약탈해 일본 궁내청에 보관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년간 국내외 왕실의궤 자료를 처음으로 종합조사한 서울대 한영우 국사학과 교수는 16일 열리는 서울대 개교기념 규장각 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왕실의궤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의궤의 현황과 자료적 가치’라는 논문을 통해 임금에게 직접 바치는 어람용이나 예람용, 혹은 규장각용으로 제작한 고급의궤는 대부분 프랑스가 약탈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결과 서울대 규장각과 장서각 등에 유일본을 포함해 모두 148종이 양호하게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어람용 고급의궤는 병인양요 이전 것이 51종, 이후 제작된 것이 97종이다. 그러나 철종 때 외규장각 도서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 작성한 목록인 `형지안‘에 기록된 의궤 211종 가운데 88종은 현재 유일본과 이를 옮겨 쓴 복본이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병인양요때 소실되었거나 이후 분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논문은 또 일본 궁내청에도 지난 98~2000년 해외전적조사연구회(회장 천해봉 전 성대교수)의 현지조사 결과 71종의 의궤가 소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궁내청 소장의궤는 1922년 조선총독부가 기증형식으로 규장각에서 약탈해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여기엔 유일본도 3종이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반환여부를 두나라간 외교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외 소장처에 남아있는 왕실의궤의 총수는 654종 3715건(복본포함)이며 의궤를 가장 많이 소장한 곳은 규장각으로 546종, 2712건이었다. 장서각은 294종 369건(유일본 82종·규장각과 중복되는 복본 포함)이었다. 파리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본은 174종 297건으로, 이 가운데 유일본은 38종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7월 규장각 연구원들의 현장실사결과 31종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논문은 조선전기와 일제시대 때도 의궤가 편찬됐으며 어람용 의궤가 정조 때 공식 폐지됐다고 밝혔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의궤란? 왕실의식 기록한 문서

조선 때 왕실의 길흉사 등 주요 의식과 행사의 준비과정, 실연 그림, 준비 비용과 물품 조달, 행정적 소통사항 따위를 상세하게 적은 문서다. 의례가 되풀이되는 왕실에서 의례 관련 문서를 본보기로 만들어 비용을 아끼고 혼선을 막고자 임시관청인 도감에서 펴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의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이 없어 의궤는 조선시대 기록문화 유산의 고갱이로 꼽힌다.

왕에게 직접 바치는 어람용과 정부기관 보관용인 비어람용으로 나뉜다. 어람용은 고급 종이에 비단표지, 황금색 놋쇠로 책을 매기 때문에 보통 놋쇠로 보통종이에 철하는 일반 의궤와는 모양이 크게 다르다.

 

2002.10.11.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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