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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만 되면 나오는 북 인권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나 회견 중 북한의 인권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만큼 인기를 끄는 것은 없다. 더구나 탈북자의 증언이라도 곁들여지는 행사라면 관심은 더욱 커진다.
22일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비밀의 굴라그_북한 강제수용소 폭로’회견도 예외는 아니었다. 회견장은 미국의 주요 언론 기자와 일본 특파원, 인권단체 회원들로 넘쳤다.

그러나 캄보디아 대량학살을 조사했던 유엔 인권조사관 출신의 데이비드 호크가 펴낸 보고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 차례 공개된 증언의 종합편에 가까웠다. 그가 공을 들여 인터뷰했다는 인물들이 국내에서 강연과 잡지 등을 통해 북한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폭로해온 탈북자들이니 그 내용이 크게 달라질 리 없다. 수용소에서 서양인 7명과 일본인 여자를 봤다는 탈북자의 이날 증언도 3년 전 국내 월간지에 실린 내용의 재탕이었다.

그런데도 이런 증언들은 새로운 충격으로 포장돼 빠르게 전파된다. 보수적인 폭스 뉴스는 3분 예정된 증언 내용 보도를 10분으로 늘려 이틀간 내보낸다고 한다.

더욱 절묘한 것은 발표의 타이밍이다. 대개 한미관계가 어지러울수록, 한반도 상황에 변화가 감지될 때마다 북한 인권 문제는 미 언론 뉴스의 흐름을 탄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북 다자안전보장 발언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 보고서가 나온 것은 우연일까.

북한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간과해서가 아니다.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을 바라는 열정을 폄하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탈북자의 증언이 워싱턴에서 재탕, 3탕 되는 현실을 접하면서 북한 인권문제가 미국의 또 다른 ‘안보 상품’화 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김승일 워싱턴 특파원ksi8101@hk.co.kr  2003.10.24.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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