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2년 05월 24일 화요일

내용검색  

약탈당한 문화재

세계마당

우리마당

재외동포

문화재

동북공정

순국선열

상고사

역사

  현재위치 > 독도본부 > 민족광장 > 세계마당 > 칼럼

 


'생중계'전쟁의 허실

미국과 이라크간 대결 양상을 보면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이라크 침공일 뿐이다. 미국인들은 한편의 영웅적인 전쟁 영화를 감상하듯 텔레비전을 통해 이라크전을 관전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로부터 전쟁이 주는 공포와 긴장감을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뿐 아니다. 지구촌 구석구석에 미국의 이라크 공격 실황이 시시각각 생중계되고 있다. 더욱이 미군이 이라크 군사시설에 맹폭을 퍼붓는 자극적인 광경에 카메라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다 보니 전쟁의 다른 복합적인 양상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오로지 이라크가 초토화되는 광경만이 흥미진진한 구경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마치 월드컵 축구나 NBA 농구 게임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이다. 하지만 전쟁 중계와 스포츠 중계는 엄연히 다르다. 스포츠 중계를 보면 시청자들이 경기 내용을 거의 100% 알 수 있다. 반면 미국의 이라크 공격 중계는 전쟁의 양상 중 극히 일부분을 보여줄 뿐이다. 그것도 미 군당국의 보이지 않은 손이 작용한 계산된 전쟁 모습이 텔레비전 화면을 꽉 채우고 있다. 미 군당국의 철저한 통제를 받으며 움직일 수밖에 없는 종군기자들이 전쟁 양상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위성 방송 알 자지라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니면 아랍권의 시각으로 이라크전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과 서방 언론에 파묻혀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일방적으로 전개되듯 세계에 비치는 이라크전의 모습 역시 일방적이다. 미군 폭격에 무참히 죽어가는 무고한 이라크 시민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미군의 진격에 환호하는 극소수 이라크인과 무조건 백기 투항하는 이라크 병사들이 반복적으로 텔레비전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라크에 입성한 미군은 어느덧 침략자가아니라해방군이됐다.지구촌사람들에게각인되고있는이번전쟁의이미지는생중계로인해왜곡되고있다.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kuk@segye.com  2003.3.24.세계일보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해 내각에 제출한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 기업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