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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연구발표도 영어로 해야하나”

“우리말 연구발표도 영어로 해야하나”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는 관료주의의 속성을 여지없이 폭로하는 부당한 간섭의 전형적인 본보기이다.”

교수 채용과 승진, 연구비 지급의 척도가 되는 현행 연구업적 평가방식에 대해 국문학자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31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국어국문학회(회장 서대석) 학술대회 ‘국어국문학 연구업적 평가의 제문제’.

정부와 각 대학의 연구업적 평가는 현재 학술진흥재단이 매긴 학술지 등급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학술진흥재단이 A등급을 매긴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면 높은 점수를 주고, 아무리 수준이 높고 역사가 오래된 학술지라도 재단에서 낮은 등급을 매기거나 인정하지 않는 학회지에 게재되면 점수가 낮은 식이다. 조동일 서울대 교수는 바로 이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에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한다. 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가 되려면 소규모의 내실있는 연구회보다 전국 규모의 회원수가 많은 학회가 유리하기 때문에 기현상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학회는 허장성세를 일삼고, 학문은 내실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는 인용 빈도수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자연과학 데이터베이스인 SCI(과학인용색인)와는 달리, 학술지 등급만 정하고 인용빈도 자료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조 교수는 또 한국학 분야는 국내 학술지가 우수할 수밖에 없는데, 외국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미국의 한국학 잡지에 논문을 내고, 한국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학술회의에 참가해 영어로 발표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는 풍조가 생겼다”고 비판한다. 국내에서 우리 말로 내놓는 단행본 연구업적은 최상의 것이라도 논문 한편 정도의 평가를 얻을 정도로 홀대하는 분위기에서 최현배의 ‘우리말본’이나 양주동의 ‘조선고가연구’같은 명저가 나오겠느냐고 힐난한다. 그는 등급 높은 잡지 여기저기에 논문을 많이 내서 수량적인 평가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집중해 단행본 대표작을 쓰려고 하는 변화가 일어날 때 학문 발전을 기대할 수있다고 주장한다. (02)880-6040

(김기철 기자
kichul@chosun.com ) 2003.5.28.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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