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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려인·조선족 차별하나

왜 고려인·조선족 차별하나

다민족으로 구성된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연방에 사는 한인 동포들을 가리킬 때 국적은 그들과 같은 러시아인이지만, 이들을 민족적으로 '한국인'(카레예츠)이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들을 '고려인'이라 부르고, 중국 동포들은 '조선족'이라 부른다. 하지만 미국이나 독일.영국.일본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미국 교포' '일본 동포' '독일 동포'등으로 부른다.

왜 러시아나 중국에 사는 사람들만을 '고려인''조선족'등으로 지칭할까. 그들이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 살았거나 현재 공산주의 국가의 국민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들이 잊혀졌었던 한국인이고 뭔가 우리와는 다른 한국인이어야 한다는 은연중의 차별의식이 남아있기 때문인가.

물론 러시아 극동지방과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자신들을 지칭할 때에도 '고려인' 혹은 '고려사람'이라 부른다고 항변할 수도 있고 중국에 조선족자치주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것이 굳이 차별적 용어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용되는 용례를 보더라도 '조선족' '고려인'이라는 명칭은 본의미가 전용돼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과는 차별을 두어야 할 '다른 한국 사람'이라는 다소 차별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분명 우리들 의식의 한 구석에는 이들을 구분해 부르는 용어와 연관된 사회적.차별적 요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 지역 동포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의 동포와 달리 우리가 선망하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선진국 동포들과 달리 다소 열악하고 어려운 직업을 택하고 있는 이유도 물론 작용했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이들이 공산주의 국가.대륙 국가에 살면서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적 용어로 고려인이라 썼고(과거 소련권 동포들), 다민족 국가인 중국에서 중국인의 기준에서 소수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이란 명칭을 강요당하면서 조선족이 된 상황을 알고 있다면 이제라도 그들을 한민족의 일원으로 포용하는 러시아 동포. 중국 동포 등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이들을 한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하려는 시도는 이들에 대한 차별적 용어의 변경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또 현재 대륙의 동포들은 고국의 재외동포법 개정문제에 초미의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의 교류가 잦은 중국 동포들은 물론 옛 소련 지역 동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과거 소련권 동포들은 소련 해체 후 독일 등 다른 나라 소수민족들이 모국의 도움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환경에 우월적으로 적응하거나 원래의 조국으로 자유롭게 귀환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다.

독일의 경우 해외 교포에 대해 자국민에 준하는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며, 법적 지위와 권리 보장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원하는 사람에게는 모국으로 귀환해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모든 교포에게 영주권을 보장해 일거에 한국으로 이주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꿈에 그리던 조국을 별 어려움 없이 왕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나라를 위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우리 독립군의 후손들이 타국에서 조국의 배타적 무관심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면서 살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륙과 한반도가 재교류를 시작한 지 이제 10여년이 지났다. 한민족은 대륙에서 왔으며 이런 대륙에 우리의 말과 글을 알고, 문화와 인종적 뿌리를 공유한 동포들이 조국이라 생각하는 한국으로부터 차별당한다는 의식을 하루라도 시정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또 이를 통해서만 한국은 명실상부한 부국강병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석 '대륙을 생각하는 모임' 간사  2003.10.9.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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