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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고선지가 고구려 장군?

고선지가 고구려 장군?

“앞으로 고선지나 이정기 같은 훌륭한 고구려 장군들을 영화로 만들겠습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강연을 마치자 울분에 찬 한 영화감독이 나에게 한 말이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거 큰일 났구나!”

고선지와 이정기가 어떻게 고구려 장군인가. 고선지와 이정기는 조국 고구려를 쳐들어와 패망시킨 당나라에 가서 벼슬을 한 적군의 장수가 아닌가? 고선지는 고구려를 위해서 싸우지 않았고 고구려 군사를 지휘한 적도 없다. 만일 일제시대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이 일본의 장군이 되어 진주만을 폭격했다면 그를 위대한 우리나라 장군으로 영화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왜 고구려 때 손자병법을 능가하는 지략으로 선비를 공략한 부분노(扶芬奴)나 당나라의 등주를 쳐들어갔던 발해의 장수 장문휴(張文休)를 영화로 만들지 않고 당나라 장수를 그렇게 추앙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가?

중국 역사왜곡의 산실 변강사지연구중심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고구려는 중국을 배척하지 않았다. 때문에 멸망 후에도 많은 고구려 사람이 조국의 통일을 지키기 위해 큰 공을 세웠고 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바로 천남생, 고선지, 왕모중, 왕사예, 이정기 같은 인물들이다.”

어찌 그 영화감독만 그렇게 생각하겠는가? 도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한심한 역사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학자나 매스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역사를 국민에게 가르치고 있었는지 정말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때가 되었다.

(서경대 교수·전 고구려연구회장) 2004.10.20.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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