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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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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은 인간말살의 지름길

한국교육이 망국의 길로 치닫고 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을 바라는 태도에서 아직도 간절함과 절실성이 모자란다. 이제 학벌입시 교육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짚어 본다.

1, 입시교육의 특징은 암기이다. 요즘은 논술이라해서 작문시험도 치르지만 그것도 시험에 훈련된 과정이 반영된 것일뿐 그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외우기 교육은 인간을 녹음기 지식인으로 만든다. 지식의 양이 매우 적고 사람들이 지식을 이용할수 없었던 시대에는 이런 녹음기 지식도 쓸모가 있었으나 이제 녹음기 지식인은 사회생활에서 제역할을 할수 없는 모자라는 인간일 뿐이다. 높은 사회일수록 인간의 창의성, 관찰력, 판단력, 종합성, 조화성등이 요구되는데 몇가지 사항을 외워 쓰는 수준으로 이런 높은 성향에 제대로 이를수가 없다. 입시공부를 할수록 오히려 이런 본원적 능력의 발달에 방해만 초래할 뿐이다. 그러니 모범생이 사회생활 낙오자가 되는게 우연이 아니다.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2,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는 기술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배우게 되므로 같은 동료끼리 협조하고 조화를 이루고 사는 방법을 모른다. 오직 이기적 살기로 꽉 뭉쳐 있을 뿐이다. 친구, 이웃이 바로 경쟁자가 되는 이상한 현상속에 갇혀서 컷으므로 가까운 사람을 더 적대시 하게 된다. 따라서 이웃, 같은 국민이 바로 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것이 집단 멸살의 지름길 아니고 무엇인가.

3, 입시를 위해 모든 학생이 어려서부터 학원, 과외, 학교의 자율학습에 쫒겨 다니므로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 이모등 가까운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을수 없어 가족교육의 장이 소멸된다. 이른바 밥상머리 교육을 비롯해 모든 가정교육이 없어지고 부모의 심부름도 없고 오직 외우기와 문제풀기에만 매달리므로 수만년 전승된 문화가 완전하게 단절된다. 따라서 세대간 단절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난다. 가정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예절도 배울 기회가 없다. 한마디로 인간 훈련이 없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사이에 있어야 할 예의가 완전히 빠진 비정상적 인간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아이들은 문화를 초국적차원의 인터넷등 매체에서만 보게된다. 따라서 토착 전통문화와 단절된 이상한 인간들이 대량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리고 입시년도 단위로만 문화가 공유되는 단절세대가 나타난다.

4, 오직 입시공부 외에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어떤 다른 일이나 역할도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동체의 성원으로서 치러야 할 절차나 규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개인 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이해도 해결능력도 없다. 게다가 공동체 개념 자체도 없다. 나만 있고 경쟁만 있고 승리만 있는 것이다. 여기서 지면 파멸이라는 이상한 피해의식만 남는 것이다. 공공의식, 공동체의식이 없는 국민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양산해 내는 아니 강제로 반공동체 인간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지금 한국 교육이다.

5, 부모와 학교와 사회의 모든 것은 학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입시공부를 지원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러니 학생의 주장은 황제의 요구보다 더 무서운 위력을 가진다. 따라서 자기 주장만 강하게 하는 균형잃은 인격파탄자를 만들게 된다. 남의 주장을 귀기울여 듣거나 남의 처지를 헤아려 볼 경험과 지식과 지혜가 없다. 그 이전에 그런 마음이 없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도 없는 것이다. 남들은 오직 내주장을 들어주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대학을 마치고 사회인이 되어도 정상적으로 살기 힘들다. 그러니 사회가 병이 드는 것이다.

6, 학생들이 입시공부에만 신경쓰게 만들기 위해 부모들은 아무런 심부름도 요구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잘못해도 꾸짓을 수가 없다. 모두가 왕자, 공주로 크게 된다. 남의 수고는 물론 부모의 수고도 생각지 않는다. 당연하다고 느길 뿐이다. 부모는 나를 위해 당연히 수고해야 할 사명을 타고난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공공의 수고는 부당한 억압으로만 느낀다.

7, 학생들의 이런  입시 시중을 위해 부모는 몸을 파는 것은 당연하고 장기를 팔거나 피를 팔아서라도 비용을 대야 한다. 만약 돈을 못벌어 댄다면 그 가장은 당장 사형에 처해질 인간쓰레기로 대접받는다. 어머니도 예외가 아니다. 게다가 학생이나 부모나 너무 바빠 자식과 대화 한번 할 틈이 없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물어보기도 겁난다. 혹시 공부에 지장이 갈까봐 두렵다. 아이의 공부를 위해 경제적인 여건만 허락되면 부부이별, 가족이산으로 달려간다. 서울에서 뉴욕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전국민이 이산각족이다.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입시교육 자금을 만들다가 가족이 불행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가족간의 유대감 따위는 없어진지가 오래다. 이렇게 큰  아이들은  형제간에 조그만 이익을 두고도 법률송사는 보통이고 칼부림,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어찌 형제만이랴. 부모하고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부부는 수만 틀리면 원수보다 못한 사이가 되고 만다.

8, 한국의 유학경비는 년간 약 50억불로 추정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적은 수치다. 가족경비, 기타 경비를 치면 100억불 가까이 될것이다. 없는 국가살림에 참으로 무리하는 것이다. 한해도 아니고 해마다 해가 갈수록 더 액수가 늘어날 것이니 국가가 거들날수 밖에 없다.

9, 외국의 지식을 베껴 외우는 입시외에는 아는게 없으니 전승되던 민족문화와 생활문화는 없어져 버린다. 생활이 없으니 우리 문화는 없어지는 것이다. 대신 그자리에 자극적인 외국 싸구려 향락문화만 들어찬다. 한국의 문화는 소멸해 버렸기 때문에 싸구려 외국문화가 번성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장이 된 것이다. 세대간 단절과 갈등, 문화의 변화는 자연스런 추세가 아니라 바로 이런 한국의 교육파탄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

10, 선악이란 합격,불합격이 정하는 것이고  서열화된 학교 순위가 만드는 것이고 점수가 만드는 것이다. 좋은 학교, 좋은 점수가 선이다. 그것이 아닌 것은 악이다. 나서부터 이런 지향만 익히고 산 학생들이은 사물에 대한 인식능력과 사태에 대한 대처능력 없이 맞는것과 틀리는 것의 이분법으로 사람을 대하고 판단한다. 한국 교육은 인간성 말살교육이다.

11, 폭넓은 지식과 경험 인격의 조화란 생각할수가 없다. 따라서 마음과 지식과 체험이 매우 좁고 편파적인 사람으로 크게 마련이다.

12, 시험성적만으로 인간을 평가하게 되고 순위만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모든 일에 그런 병적현상이 나타난다. 낮은 점수와 순위는 버려도 좋은 것이다. 그러니 사회가 점점 병이 들어가게 된다.

13, 교육은 바른 인간을 만드는 수단이고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위한 도구인데  교육을 인간이 이고 살아야 하니 수단과 목적의 뒤집힌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경쟁의식은 바로 이 교육의 병적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14, 영어점수를 위하여 국어를 없애버리고 외국사정을 알기 위하여 한국역사, 지리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바로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이런 과정에서 국가의식, 민족의식, 공동체의식등 어느 국가나 갗추어야 할 기본소양이 소멸되는 것이다. 결국 강대국만 숭배하는 초국적주의자를 대량생산 하는 것이다. 한국인처럼 모든 예에서 "외국에서는"  "선진국에서는 어쩌고"하는 국민과 언론이 지구상 어느나라에 또 있는가.

15, 입시 점수따기 교육만 신경쓰느라 민족과 국가에 대한 의무, 사회공동체 성원으로서의 활동과 국가에 대한 귀속감, 역사적 사명감 등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전혀 하지 못하거나 알맹이는 없고 형식만 때워 넘기는 식이 되어 공적 차원에 대한 인식 능력이 없어져 버렸다. 공적 영역을 오히려 부담으로 느끼고 기피하게까지 만들었다. 국가나 민족은 오직 이용해 먹을 수단이요 대상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이 유학을 다녀오면 확실한 유학모국 국민으로 의식이 자리 잡힌다. 유학생의 의식이 이렇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랴.

16, 입시교육, 학벌교육은 학생들을 극도로 억압한다. 한창 왕성하게 뛰어놀고 호기심을 발동하고 창의력을 키워야 할 나이의 학생들을 오직 입시라는 병든 길로만 목을 매어 끌고 가니 누가 즐겁게 따라갈 것인가. 이런 억압을 강요하는 국가, 사회, 부모, 교육체제에 강렬한 반항심, 적개심을 품는 것이다. 짧게 보더라도 청소년기의 반항이나 도피행각은 오락이나 잔인한 게임에 걷잡을수 없이 몰두하기도 하고 자살이나 원조교제 사이트를 맴돌게도 한다. 대체로 자기만 몰입할수 있는 인터넷이 이들의 도피처이다. 폭력에 대한 동경심을 키우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적개심을 영문도 모르고 대상도 모른채 엉뚱한 곳으로 내 뿜기도 한다. 길게는 개인의 심성을 공격적으로 만들어 사회적 갈등을 키우고 사고가 많이 생기게 만든다.

17, 생산영역보다 입시전문 사교육시장이 지나치게 커져 사회경제적으로 국가적으로 부정적인 현상을 만들어 내며 이렇게 커진 사교육 시장이 경제의 흐름을 비뚤어지게 하고 공교육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간다.

18, 좋은 족집게 과외를 받아 좋은 성적으로 학교가고 유학간 인간들, 돈번 인간들 출세한 인간들에 대한 증오는 엄청나다. 이런 증오는 잘된 인간은 그냥 못봐주겠다는 사회적인 증오심만 키워낸다. 우리 사회 갈등의 원인은 여기에 큰 뿌리가 있다. 경쟁에서 진 학생들이 느낄 좌절감과 증오감을 그들 개인 탓으로만 돌릴 것인가. 입시가 전부이며 대학의 서열이 저부라는  가치만 요구해온 사회와 교육현장의 문제 아닌가.

19,학교가 교육없는 입시학원으로 바뀌므로써 정상적인 청소년 지도는 사라져 버렸다. 교사는 스승이 아니라 입시지도 기술자이다. 그러니 교사가 권위를 세울수 없다. 입시서열 윗순위의 입학생 숫자를 늘리기 위해 학교는 탈법이나 비양심적 행위를 예사로 저지르고 이런 행태가 교육적이라고 칭송되기도 한다.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만이 선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는 바르게 볼수 없게 된다. 학교 사이의 경쟁이 자연히 탈법, 불법을 부른다.

20, 이런 지나친 입시 억압과 몰 가치 즉 수단과 목적의 도치는 수많은 정신병자를 만들어 낸다. 모든 학생이 정도차이는 있지만 정신이상자라고 보아도 좋다. 결국 국가가 제도적으로 대량의 정신병 환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21, 입시만 있고 합리적인 가치관이 없고 기본적인 훈련도 인성함양도 없는 교육은 참을성이라고는 없는 이상한 인간을 만들어 내게 된다.

22, 입시교육은 세계와 자연과 인간을 바르게 인식할 능력을 없애버린다. 죽은 지식만 외우는 과정에서 사물을 바로보고 해결할 능력을 키우는 지혜는 사라져 버린다. 죽은 지식을 머리 속에 잔뜩 담고 그것을 보물인양 자랑하고 숭배하는 쓸모없는 바보 인간을 만든다.

23, 입시 학벌교육은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다녀오고 박사학위를 따고 결혼을 해도 부모에게 생활을 의지하고 어린애 보다 더 유치하게 학위에 의지하고 잘못을 해도 바깥으로 핑게를 돌리고 세상을 증오하는 유아적 심리상태를 가진 인간을 대량으로 키워낸다.  학력단위만 높지 정신상태는 유아상태를 만든다. 부모가 죽고나면 이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24, 지금 외국으로 이민열풍이 부는데 이민희망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바로 입시지옥교육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심지어 학생들 80%는 아프리카라도 좋으니 이민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여론조사에서 밝히고 있다. 전국민이 살기 싫어하는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25, 학생들을 책상위에서 아니면 책으로 또는 지식으로만 사는 세상에 가두어 버리므로써 학생들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보다 이론체계, 지식체계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절대시 하게 된다. 고도의 이론지향형 인간으로 바꾸어 버린다. 이런 사람들은 극도의 명분론에 붇잡히게 되고 실제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며 실제적인 흐름을 무시하고 이론이나 명분을 절대화 하므로써 석고처럼 굳어 변화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든다. 옛날 사회주의 국가의 재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성향은 종교면에서는 극단의 교리주의를 만들고 교리의 분파를 만들어 낸다. 사회운동에서도 이론의 틀안에 갇힌 유식층만 만들므로써 모든 면에서 실재와 분리된다. 숨막히는 명분사회의 전형이 되어 창조적 지식인은 살수없다. 극도의 교조주의 사회가 된다.

26, 학생들은 문자에만 익숙하고 학교 성적에만  지배당하므로 몸을 움직여 하는 작업이나 노동을 천시하게 된다. 생산적 노동을 천하게 인식하는 한 오직 글자와만 씨름하는 사무공간 쪽으로만 직업을 찾게 된다. 이런 사회는 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없으며 공리공론에 흘러 생산하는 인간은 견디지 못한다. 민주주의의 적이며 사회적 생산의 적이며 변화를 거부하는 인간상을 만든다.

27, 문자를 잘 요리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 반 도덕적인 인간상을 만들어 낸다. 입에 발린 말과 글을 숭상하고 실제의 사회윤리와 인간 내면의 다양성,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28, 이세상은 여러 현상이 연결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시험답안은 유일한 하나의 답만을 요구할수 밖에 없다. 입시라는 학생의 생존경쟁에만 익은 학생들은 이후의 사회생활에서도 반드시 유일한 한가지 답변외에는 모두 쓰레기요, 틀린 것이요 나쁜것으로 인식하여 다양한 사회현상을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지 못한다. 문제해결에서도 이런 저런 여러가지 가능성이 모색될수 있는데도 이런 현상을 범죄로 생각하고 반드시 유일의 해답만을 추구하여 엄청난 혼란과 사회갈등 상대측과의 대립을 불러온다.  

29, 입시교육은 학생들의 체력을 약화시켜 질병에 쉽게 걸리는 허약체질로 만들고 나아가 입시위주의 생활은 학생의 체격마저 기형으로 만든다.

30, 한국의 국가범죄는 교육포기와 여기서 비롯된 잘못된 가치관 형성이 그 원인이다. 교육포기는 전국민을 범죄자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를 형사정책만으로 운영하겠다는 발상이다.   

이런 인간을 국가가 돈을 들이고 수많은 교사를 동원하고 강제력까지 동원하여 만들어내니 국가의 앞날은 어둠 그자체이다. 괴상한 논리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희망을 이야기하자. 이런 교육을 국가경쟁력의 무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경쟁력이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의 말이다.

부모는 모든 것을 바쳐 자식에게 헌신했다고 자위할지 모르나 자식은 부모와 아무런 정신적, 문화적 유대가 없는 외계인이다. 부모는 버려진 국외자적 자식과 죽는날까지 정서적 갈등을 격게 된다.

그 당사자를 파탄시키고 국가를 망치고 민족을 없애는 망국교육이 바로 입시, 학벌교육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의 주된 추진자가 바로 최고의 희생자인 학부모 자신이니 참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은 어디가 끝인지 알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한국경제발전의 동인은 교육열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한국경제발전의 동인은 근면한 사회의식이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는 자기희생정신이었다. 오랜 역사과정에 형성된 조직생활 원리와 오랜 생산활동에서 쌓인 기술수준 때문이다. 입시교육 잘받은 탓이 아니라 문화전통의 우월성 탓이었다. 지금의 입시교육은 이제 아무나 필요하면 아무곳에서나 검색할수 있는 단순한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곳에나 널려있는 흔해빠진 지식, 전세계인 누구나 필요할때 찾아 볼수있는 그 지식을 외우고 익히기 위해 인생에서 가장 지혜가 높아지는 청춘기를 암울한 골방에서 썩혀야 하는 한국의 학생들은 불쌍한 사람들이다. 더 나아가 그런 입시교육은 모든 적성과 소질과 개성을 썩혀 없애버리고 누구나 꼭같은 옷을 입는 교복처럼 꼭같은 지식과 가치관을 가진 로봇같은 인간을 대량 생산할 뿐이다. 다양성과 지혜로 상징되는 미래세대에 아무런 특징없는 기계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이런 범용 인재로 어떻게 국가의 앞날을 보낟한단 말인가. 그나마 한국 기술을 끌어온 것은 입시 교육이 아니라 현장에서 익힌 기술을 우대한 정책 덕분이다. 한국식의 교육으로는 우수한 인력을 만들어 낼수 없다. 우수한 인력을 죽여 없앨 뿐이다.인간성이 말살되고 타인과 함께 살수없는 정신병자와 범죄자만 대량생산하는 인간파괴 교육이다.

20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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