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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생존 발전 프로그램을 짜자

지금 경제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 공산품이고 농산물이고 가격 경쟁력이 사라져 버렸다. 한마디로 상품을 팔지 않으면 먹고 살수 없는 시대에 상품가격 경쟁력이 사라져 버렸으니 무엇을 팔아서 먹고 사느냐가 문제이다. 먹고 살아야 미래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중국, 인도가 빠른 속도로 이른바 선진국을 따라 잡고 있다. 추월은 시간문제이다. 지금 기술선진국을 자랑하는 독일, 일본, 프랑스같은 나라의 기술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따라서 중간수준의 기술로 먹고 살던 한국의 생존은 매우 어려운 시련기를 맞고 있다.


지난 날의 가난은 박정희의 수출정책으로 넘어섰다. 그러나 박정희 이후 아무런 대책없이 까먹기만 하면서 국가를 경영해 왔다. 이제 수출주도를 할 기술도 경쟁능력도 사라지고 있다. 새삼 기술개발을 외치지만 오랜기간이 걸리는 새 기술연구를 채 시작도 하기 전에 한국호는 침몰하고 말 것이다. 다 굶어 죽은 뒤에 누가 기술개발을 한단 말인가. 또  있다.


우리가 기술개발 준비하는 사이에 중국이나 인도는 우리를 훌쩍 뛰어 넘어 일본, 독일 등 선진기술과 같은 수준의 기술을 확보할 것이다. 기술개발론은 허구이다. 지금 사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지 못하는 낡은 지식분자들의 고장난 녹음기일 뿐이다.


이제 세계는 중국 인도, 동남아의 거대한 블랙홀에 휩쓸려 들 것이다. 가격, 기술, 시장, 자본 어느 것이건 이들이 우월한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다. 몰락의 길로 치닫는 한국. 어떻게 살 것인가. 한국은 남의 시각으로 생존의 길을 찾지 말아야 한다. 베껴온 외국의 경제이론으로는 우리 살길을 찾지 못한다. 우리가 가진 자산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유학한 박식분자는 방해물일 따름이다. 기존의 경영, 경제이론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새로운 안목이 아니면 안된다.


1. 한국이 가진 세계 최대의 장점은 무엇인가?  땅과 물이다. 한국의 땅은 유난스럽다. 씨알은 매우 잘다. 그러나 어떤 작물을 심어도 매우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높은 기가 가득찬 질이 다른 식물로 자라게 만든다. 따라서 한국땅에서 자란 곡물은 영양도 다르지만 기가 풍부하다. 곡물의 핵심은 영양도 중요하지만 기운의 충실도와 어떤 기운이 차 있는가 하는 기의 성질에 따라 수준이 결정된다.


게다가 한국의 물은 깨끗하고 질이 높은 음용수이다. 특별한 기운과 특별한 물에서 자란 곡식은 자연히 기의 구성과 영양소가 달라지게 된다. 맛도 매우 좋다. 돈으로는 살수 없는 엄청난 보약이다. 한국 땅은 유사이래 한번도 바다에 잠기지 않은 땅으로 지구에서 유일한 곳이다.


이런 땅은 누가 흉내 낼 수도 없고 훔쳐 갈 수도 없다. 억만년의 보화이다. 경쟁할 필요가 없는 좋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걸 그냥 팽개쳐 버렸으니 매우 딱한 일이다. 축구공보다 큰 다이아몬드 덩어리들을 그냥 벽돌로 쓰는 것보다 훨씬 어리석은 일을 해왔다. 이런 토양에 가장 맞는 곡물이 한국에서 자란 토종 동식물들이다. 동물보다 식물이 더 중요하다. 한국에서 자란 식물, 동물은 덩치가 작다. 그러나 엄청난 보약이다.


이런 차원이 다른 곡식의 이미지를 누가 세계에 알릴 것인가?  개별 농민이 할 수 없다. 정부가 앞장서서 이미지 홍보에 나서야 한다. 다이아몬드 한덩이와 석탄 한덩이를 같은 값으로 바꾸면 안된다. 한국 쌀을 미국산 쌀과 같은 값으로 바꾸면 안된다. 한국 쌀 1가마에 최소 1000만원 정도는 받아야 한다. 모르고 팽개쳤던 보물의 이미지를 바로 알리고 만들어 가야 한다.


세계에서 약효가 제대로 차있는 인삼이 자라는 곳은 한국 뿐이다. 다른 곳에 심어도 자라지만 약은 아니다. 그냥 식물일 따름이다. 왜 한국인삼만 약이 되는가? 바로 땅과 물 때문이다. 이런 땅을 버리고 무엇으로 살려는가?  이땅에서 나는 곡식을 먹는 사람은 차원이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높은 수준의 약이니까. 지금 농산물 개방 반대는 성립되지 않을 일이다. 시간 문제지 시장은 결국 열린다. 인간이 만든 공산품은 등급차가 많다. 인간이 만들수 없는 자연은 엄청난 등급의 차이가 난다.


2. 이 땅에서 농민들이 할 일은 또 있다. 약초를 키우는 일이다. 한국 땅에서 나는 것은 전부 영약이다. 외국 땅에서도 약초는 자란다. 그러나 약성분이 매우 다르다. 예를 들어 술깨는 약- 간치료제로 각광받는 헛개나무도 일본 중국산이 판을 친다. 값이 싸고 모양은 비슷하고 양이 많으니까. 한국산은 매우 귀하니 시중에 약으로 팔릴게 없다. 그러나 효과면에서는 하늘과 땅차이다. 비교가 되지 않는다. 왜 이런 차이를 우리는 모르는가? 자기 재산을 몰랐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자란 약초는 엄청난 값으로 팔릴 수밖에 없다. 이런 국가 이미지를 누가 만드는가? 역시 정부 몫이다.  개인이 하기는 어렵다. 혹시 한다면 농협이 대신 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3. 한국은 양방이나 한방이 고르게 발전한 나라이다. 지난 날에는 중국 한의학에 대한 찬양이 있었지만 접해보니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제부터 토종 한의학을 만들어야 하지만. 원래 한의학은 한국 것이었다. 이게 중국으로 건너간 것인데 우리는 그걸 모른다.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 서문에서 통절하게 사대주의를 공박했지만 아직도 우리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한국은 양방도 매우 우수하다. 세계적인 수준이다. 우리 국민의 의료 개념도 매우 높다. 따라서 양한방 협진도 좋고 세계적인 의료국가로 발전시킬수 있다. 남이 키우지 못하는 질 좋은 약초까지 우리가 키우니 얼마나 하기 좋은 업종인가. 맑은 공기에 보약같은 물과 음식에 수려한 산천에 낫지 않을 병이 없을 것이다. 빌게이츠가 미리 진찰하고 휴양하고자 한국에 온다면 정상가격으로 받아도 100억은 받을수 있다. 어찌 빌게이츠 뿐인가. 왜 이런 돈벌이를 배짱 튀기면서 할수 있는데 버리고만 있는가.


4. 한국의 자연은 매우 수려하다. 따라서 자연 관광만 해도 엄청난 자산이다. 한국의 산과 강은 덩치는 작다. 그러나 오밀조밀 수려한 경관은 참으로 보석덩이다. 환경도 꾸미기 나름이다. 이런 좋은 자산을 함부로 부수지 말자. 스키장이니, 골프장이니 무슨 핑계건 대어서 부수지 말자. 왜 희말라야만 입장료를 받나?  한국이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입장료는 그보다 더 비싸게 받을수 있다.


큰 것은 싱겁기만 하다. 한국의 산들에서는 엄청난 기가 나온다. 강화도 마니산에서는 세계 최고, 최강의 기가 흐른다. 모든 산야에 흐르는 기운 때문에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매우 건강한 것이다. 지금 기공 배우러 중국, 인도로 간다. 우리 역사는 모두 기의 역사였는데 근래 와서 버린게 한이다. 조선시대의 당파는 모두 기와 리의 이론싸움이었다. 종주국이 그 자산을 버렸다. 이제부터 다시 살리자. 우리 문화는 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알 수가 없다.


자연관광 자원만 해도 엄청난 자산이다. 오르기만 해도 마시기만 해도 병이 낫는데 누가 안하는가?  경치까지 좋은데. 우리 자산을 살리자. 남은 절대로 가질 수가 없는 자산을.


5. 한국인은 술과 춤과 노래를 매우 좋아한다. 세계 최고이다. 신명이 높기 때문이다. 외국 여행 때 밤새워 술마시고 기분내기로 소문이 났다. 다 신명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기질을 비판하는 것은 어리석다. 발현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기질은 예술인 소양이다. 그러니 이제 타고난 국민성으로 문화, 예술에 매진하게 하자. 한국 여자들은 세계 어느나라 보다 예쁘다는게 널리 세계를 다닌 분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얼마나 문화 예술적 자질이 높은가. 이걸 억누르기만 하면 외국으로 도망가거나 스트레스로 울화병만 커진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음악은 이미 입에 침이 마른지 오래고 건축이나 그림이나 붓글씨나 무엇이건 그 예술성은 탁월하다. 이미 전국민이 높은 예술적 자질을 타고 났고 훌륭한 전통이 있는데 무엇을 망설이나. 요즘 골프소동, 양궁소동이 있는데 모두 방향이 빗나간 것이다. 우리의 전통과 높은 문화를 그 후손이 살려 내야 한다.


별것 아닌 외국 가수들 공연은 미어 터지고 명창들의 공연은 무료라도 안 가는 것은 매우 사대적인 정신자세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버려 사라진 우리 문화를 우리가 살리자. 버린 자취라도 있는 건 역시 우리 뿐이니. 우리 문화를 되살려 잘 가꾸고 다듬는다면 세계 도처에서 최고급 문화를 누릴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한국은 미어 터질 것이다.


6. 한국인은 머리가 좋다. 이미 공인된 사실이다. 이 머리로 무공해 첨단산업을 이어갈수 있다. 적자만 보고 환경 오염시키고 이익도 남지 않고 힘만 드는 사양상업은 과감하게 버리자. 아니 비싼 값에 팔자. 지금 팔면 비싸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비싼 쓰레기 비용 들이고 치워야 한다.


7. 한국은 아무 곳에서나 물을 퍼 마셔도 탈이 없었다. 이제 농약 때문에 틀렸지만. 물 자체가 엄청난 약이었다. 그러니 농약뿌리는 농사는 이제 그만하자. 그런 농사로는 다른 나라를 이길 수가 없다.


우리 물은 다르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들은 프랑스제 에비앙 물을 비싼 값에 사 마신다. 한국 물이 품고 있는 수준과 기를 모르기 때문이다. 기를 알려야 한국물의 존재를 안다. 한국 물을 외국에서 사 마시자면 작은 한병에 최소 100불 이상은 주어야 마실수 있는 물로 만들 수 있다. 그런 자격이 있는 물이다.


8. 한국이 싸구려 물건 생산기지로 살아 남을 궁리를 한다면 피카소가 철공소 직원노릇으로 인생을 마치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다. 베토벤이 맥주홀 종업원으로 인생을 마치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이다. 자기를 모르면 그렇게 된다. 최근 전경련에서 교육문제에 시비를 거는 것은 흘러간 과거를 다시 되풀이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런다고 살길이 열리는 것도 아니다. 과거 향수병에 지나지 않는다. 앞날을 위하여 암기 교육은 그만하자. 그러다가 망한다.


9. 안타깝지만 제조업은 포기하자. 안될 일은 일찍 포기하고 빨리 살길을 찾자. 그래서 국가 종합 발전계획을 다시 꾸리자. 아까운 재화의 배분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영화 한편이 자동차 10만대보다 나을 수 있다. 빨리 길을 찾자.


10. 한국에 와서 고급 문화를 누리고 병도 고치고 예방 진찰도 하고 보약도 먹고 관광도 하고 간다면 못써도 최소 10만불 이상은 써야 될 것이다. 그것도 배짱 튀기면서 할수 있다. 제대로 쓴다면 100만불은 써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한국이 산다. 또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싸구려 배낭 여행객은 사절이다. 입국료만 해도 엄청나게 고가인데 어찌 무료 배낭객이 올 것인가. 귀족 왕족이 아니면 올 수도 없는 그야말로 하늘의 나라이다. 세계인의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냥 즐거움이 아니다.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은 영원한 진리에 접하는 그런 문화니까. 남들이 노력해서 따라올 수도 없으니 그냥 신비의 나리일 수밖에 없다. 나라를 바로 알자. 그리고 만들자.

11. 이런 높은 바탕 위에서 세계를 바르게 구원할 학문과 문화가 꽃필 것이다. 우리나라가 해야 할 일은 이것이다. 전세계가 경탄으로 배우고 감사할 진리를 향한 메시지를 만들고 알리는 것. 이제부터 여기로 향해 가자.

20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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