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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훼손은 역사 파멸이다

성웅이나 영웅은 타고 난다. 불멸의 애국지사도 타고 난다. 아무나 마음먹는다고 다 된다면 약간만 노력해서 다 된다면 이 지상에 성인 아닌 사람 누가 있겠나. 우리가 배운 역사에서 이순신을 일러 성웅이라 부르는 것은 그의 품성과 정신이 성인의 경지에 이른 영웅이기에 부쳐진 칭호이다. 비속한 인간이 판치는 세상에, 남 잘되는 것 못봐주고 끌어내리지 않으면 못견디는 세상에 그래도 이순신 같은 인물이 있어 목마른 언덕길의 생물처럼 욕심과 교만에 찌든 세상 사람의 정신을 맑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KBS에서 제목과 전혀 딴판의 이상한 드라마를 만들어 원균을 영웅으로 추앙하고 이순신을 원균의 꼬봉정도로 만드는 시도를 수백억의 돈을 들여 방영중이라고 한다. 참 이상한 일이다. 아무리 영웅을 비하하는 시대라지만 왜 굳이 이순신을 별볼일 없지만 노력해서 원균의 꼬봉이라도 된 사람으로 못쓰게 만들어야 하는가.


조선시대 선조 임금은 의심많고 신하들 시기하기로 이름 높았다. 때문에 신하들이 극단적인 아부쟁이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웠다. 한음 이덕형이니 오성 이항복이니 서애 유성룡이니 지금은 명신들로 알려진 신하들도 임금의 앞에서만 아부하는게 아니라 항상 모든 글에서 아부하지 않으면 벼슬을 지킬수 없었다. 하기야 그시대가 오직 임금에게 순정 받치는 것을 정신세계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시기이니 꼭 그분들을 뭐라고 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어쨋건 임금의 말이면 자동으로 훌륭한 말씀으로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었다는 사실만은 알고 가자.


선조의 의심과 시기심은 이순신처럼 당당한 인간성은 절대로 받아 들일수 없었다. 때문에 은밀하게 음해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다. 이순신을 맨처음 일본의 앞잡이로 의심한 사람은 다른사람 아닌 선조 자신이었다. 임금이 의심하는데 누가 나서 말리랴. 이순신을 죽이려고 든 것도 선조 자신이었다. 그러니 이순신은 죽을 수밖에 없었다. 이순신이 죽으면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고 자신들의 죽음으로 내몰릴 처지에 빠질수 밖에 없는 신하들이 선조에게 별 아부를 다해서 목숨만은 건지게 되었지만 다시는 벼슬길에 나설수도 장수로 행세할  수도 없게 되었다.


정세가 너무 나빠지니 다시 이순신을 부를 수밖에 없게 된 선조는 별수 없이 이순신에게 임금으로서 하기 어려운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그의 성격은 기회만 오면 이순신을 죽일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선조가 죽이기 전에 이순신이 전백성의 통곡 속에 영웅적으로 죽음을 맞았다. 임금나라인 명나라 황제마저 이순신을 칭송하니 아무리 선조지만 죽은 이순신을 당장 어찌 할 수 없었다. 대신 이순신의 공적을 덜 빛나게 깍아 내리려고 원 균같은  인물들에게도 같은 등급의 상을 내려 기어이 이순신을 깍아 내렸다. 그 후 임진왜란의 명장들은 모두 선조의 손에 비참하게 죽었다. 이순신이 살았다면 가장먼저 무슨 죄인가를 뒤집어 쓰고 틀림없이 그렇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낸 인물이라 하늘이 때에 맞게 생명을 거두어 간 것이다. 선조임금은 그렇게 속이 좁고 생각이 천한 인물이었다.


원 균의 후손들은 이순신 때문에 견딜수가 없었다. 선조임금이 어찌 근거도 없이 큰 상을 내리겠는가. 대단한 영웅이니 그랬지 않은가. 요즘 이름이 쩌르러한 명재상들도 모두 원 균을 칭송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대단한 영웅을 무시하다니 있을 수가 없다고 흥분하였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앞의 두가지 근거에다 원균의 칭송이 쓰여진 책자를 보태어 전문가들에게 돈을 주고 연구를 시켜 실적을 쌓아 왔다. 이런 근거를 배경으로 이순신 폄하에 나선 것이다. 이글을 쓰는 나도 원균이 누구보다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시대에 있을 수 있는 무장이었다. 이순신보다 선배로서 연줄도 좋고 호방한 기질도 있었다. 그러나 국가 존망의 위기를 자신의 어깨어 걸머지고 일어설 영웅은 못되었다. 그는 인간적일 수는 있지만 위인이 되기는 어려운 사람이 분명하다.


원균을 최악의 간신으로 평가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순신을 짓뭉개서 원 균을 높이려 든다면 이는 매우 잘못된 시도이다. 이순신은 시대의 소명으로 살았던 성인이고 원 균은 평범한 무장이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허황한 책자를 근거로 민족의 위인을 뭉개는데 수백억의 돈을 쏟아 붇는 이런 인간과 세태야말로 심판 받아야 한다.   .

20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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