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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삼국시대에 '더 대단했던 한류'

  

▲ 고구려 삼실총 벽화의 완함 연주 장면. 지식산업사 제공 
 
 

▲ 중국 돈황 막고굴 220굴의 호선무 장면 부분도. 
 
 

“공자도 동이에서 살고 싶어했다(故孔子欲居九夷也).”

‘후한서(後漢書)’ 동이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에서 ‘구이(九夷)’는 동이의 여러 세력을 포괄하는 말. 후한서에선 또 동이사람들은 “천성이 유순해 도리로서 다스리기 쉽기 때문에 군자국(君子國)과 불사국(不死國)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나아가 중국이 “예를 잃으면 동이에서 구했다”는 구절도 있다.

이처럼 고대 동이족, 곧 한민족은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벤치마킹’했던 선진 문화인이었던 것이다. 고대 한민족의 문화전파 사례를 모은 책 ‘고대에도 한류가 있었다’(지식산업사)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해말 같은 주제로 치렀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당시 가해졌던 비판들을 수용, 다시 가다듬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한국은 고대, 중국은 중세, 일본은 근대 = 임재해 안동대 교수는 우선, “지금의 우리 문화가 한류라는 자기문화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대 문화에서부터 고유한 개성을 지니며 상대적으로 이웃나라보다 앞섰다는 것. 따라서 “우리 고대 문화의 선진성을 근거로 고대사 연구의 주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임 교수는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는 전세계 고인돌의 40%가 분포돼 있을 정도로 고인돌 문화가 가장 풍부하고 다양했다. 또한 비파형 동검으로 대표되는 청동기 문화는 중국 황하 유역보다 시대적으로 앞설 뿐만 아니라 합금기술에서도 뛰어났다. 철기 문화 역시 중국이 기원전 8~6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데 비해 고조선의 철기문화는 기원전 12세기로 밝혀졌다고 임 교수는 밝혔다.

하지만 중세와 근대로 넘어오면서 문화적 주도권을 중국과 일본에 빼앗겼다고 임 교수는 분석했다. 한국은 고대 문화, 중국은 중세 문화, 일본은 근대 문화가 상대적으로 뛰어났다는 것. 중세와 근대에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앞섰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임 교수는 밝혔다.

◆고대 갑옷은 고조선 문화에서 확산 = 박선희 상명대 교수는 수록문 ‘고대 한국 갑옷의 원류와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에서 고조선이 뼈갑옷·가죽갑옷·청동갑옷·철갑옷을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독자적으로 생산한 나라임을 밝혔다. 박 교수는 “고조선의 복식 분야는 높은 수준을 이뤄 이웃나라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갑옷은 여러 모로 우수하고 기술적으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고대 우리 민족 갑옷의 전형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갑옷만을 주목하더라도 고조선 시기의 한민족은 독자적 성격의 문화권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 수록문에서 고조선의 갑옷 양식을 세밀하게 고찰한 박 교수는 “(고조선의 갑옷은) 중국과 북방 지역은 물론 일본의 갑옷 생산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며 “한마디로 고대 갑옷은 모두 고조선 문화에서 확산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대의 한류 ‘공연 예술’ = 전경욱 고려대 교수는 수록문 ‘고대의 한류로서 우리 공연 예술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에서 “이미 삼국시대에도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고대로부터 우리의 공연 예술은 주변 여러 나라와 교류를 통해 항상 그 독자성과 우수성을 갖춰 왔다”면서 “우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외래 연희를 수용해 공연 예술을 풍부하게 영위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취향에 맞게 개작화해 한국화함으로써 새로운 공연 예술을 창출해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새로운 공연 예술을 성립시킬 수 있었던 뿌리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예의 무천 같은 제천의식 또는 마한의 농경의식 같은 자생적·토착적 공연예술이었다는 것. 전 교수는 보다 구체적으로 “고대 한류로는 수·당의 칠부악·구부악·십부악 가운데 고구려기인 호선무(胡旋舞)와 광수무(廣袖舞), 중국에서 유명했던 고구려 인형극 등을 들 수 있으며, 일본에서 인기 있었던 고대 한류로는 일본의 무악(舞樂) 가운데 우방악인 고구려악 24곡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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