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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가 일깨운 무지•무관심

“혼천시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신문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한 고교 역사과목 교사는 경향신문을 통해 처음 혼천시계를 알게 됐다고 했다. 물시계나 해시계처럼 둥근 것인 줄 알았는데 네모 모양이었고, 시계장치에 서양식 진자가 달린 사실도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는 “20년간 역사를 가르친 나도 이런데 보통 사람들은 혼천의와 혼천시계를 구분하겠느냐”고 말했다.

1만원권 신권 도안에 들어간 ‘혼천의’ 논란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과학문화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가 부적절한 혼천의 도안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국은행은 혼천시계를 넣는다면서 그 일부인 혼천의만 도안에 담았다. 도안상의 편의만 고려했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일반인이나 외국인들은 혼천의를 보고 혼천시계를 떠올리지 못한다.

혼천시계는 1985년 국보로 채택됐지만 20여년동안 정부가 혼천시계를 연구하거나 홍보한 적이 없었다. 학계도 마찬가지다. 혼천시계를 가장 많이 연구하고 세계에 알린 이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영국의 역사학자 조지프 니덤이다.

우리 과학사 학자들은 대부분 과학을 공부하다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과학유산을 연구하게 된 사람들이다. 기존 학술체계에 없는 학제간 학문으로 지원은 언제나 부족했다.

한국은행측은 “진작 문제를 지적해줬더라면 고칠 수도 있었을 텐데 이미 화폐를 발행한 뒤라 너무 늦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과학유산에 대한 무관심을 생각하면 10년, 20년 뒤 혼천시계 대신 혼천의가 대표적인 과학유물로 인식될지 모른다.

경향신문 이은정 기자 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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