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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안중근의사 '애국혼'

파이고 버려지고… 유적 안내판도 없어
 ◇러시아 크라스키노 지역의 얀치헤 마을에 설치된 단지동맹비 뒷면.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12명 동지들의 ‘조국독립 결의’를 러시아어로 설명했지만 ‘코레야(Κорея·한국)’ 등 일부 단어는 누군가가 일부러 훼손한 흔적이 역력하다. 크라스키노=유덕영 기자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해외 항일 유적지들이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본지가 지난달 12∼21일 러시아와 중국에 흩어져 있는 안 의사 관련 항일 유적지를 답사한 결과, 안내판조차 없어 있으나마나 한 유적지로 전락했거나 이미 설치된 비석이나 안내판, 유적지 등도 관리부실로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쏜 하얼빈역 저격현장은 안 의사가 총을 쏜 위치와 이토가 총을 맞은 위치 등이 지난해 삼각형과 사각형 표시의 대리석으로 바닥에 새겨졌다. 하지만 표시가 무슨 뜻인지 설명하는 안내문은 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 정부가 일본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안내판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광복회 등이 2001년 러시아 크라스키노 얀치헤(연추·煙秋) 마을에 설치한 안 의사의 ‘단지동맹비’는 훼손이 심각했다. 안 의사가 거사(이토 히로부미 저격)를 6개월여 앞두고 동지들과 함께 왼손 넷째손가락을 끊어 조국의 독립을 맹세한 것을 기린 단지동맹비 앞면은 많은 곳이 움푹 패어 보기가 흉했다.

뒷면에 러시아어로 ‘코레야(Κорея·한국)’라고 새겨진 단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파낸 흔적도 발견됐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은 비석의 훼손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지난 6월 마을 입구인 주카노보 다리 아래에 있던 비석을 1㎞ 정도 떨어진 한국계 기업이 운영하는 농장 정문 앞쪽으로 옮겨 놓았다.

안 의사가 1908년 3개월 동안 머문 중국 훈춘시 취안허(圈河)촌의 초가는 정면에서 볼 때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보수공사가 절실했다. 유적 안내판은 글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낡아 있었다.

안 의사와 함께 거사를 논의한 독립운동가 우덕순과 조도선이 거사 직전 적발돼 갇힌 차이자거우(蔡家溝)역 지하는 유적이라는 흔적은커녕 거미줄만 무성했다.

재중교포인 김우종(78) 전 헤이룽장성 당역사연구소장은 “중국 정부가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안 의사의 항일유적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크라스키노·하얼빈·훈춘=유덕영 기자  firedy@segye.com

  세계일보 2007.08.05(일)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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