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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박남권씨 “잊혀진 회룡봉… 광복절만 되면 눈물”

“광복절만 되면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이역만리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살아온 재중동포 박남권(65)씨는 14일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자택에서 기자와 만나 인터뷰 내내 눈시울을 적셨다. 박씨는 지난해 7월 중국 회룡봉 지역 항일운동사를 기록한 ‘회룡봉’이란 제목의 책을 출간하는 등 주류 학계에서 소외된 지역 독립운동사 발굴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회룡봉은 조선조말 함북에 살던 조선인들이 국경을 넘어가 개척한 땅으로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가 됐던 곳이다.

박씨는 독립운동가들의 한이 서린 회룡봉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항일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회룡봉은 우리 민족이 개척한 땅이며 일제에 항거한 땅”이라고 정의한 뒤 “선조들의 혼이 깃든 곳의 역사를 직접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독립운동사에 매달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2004년부터 2년간 고령의 지역 노인들을 찾아가 독립운동가들의 얘기를 전해 듣고 관련 사진들을 찾아냈다. 앞서 2001년엔 자신이 졸업한 회룡봉학교 동창 19명과 뜻을 모아 1930년대 일본군의 토벌 작전을 피해 30여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은신했던 석굴 앞에 ‘회룡봉혁명석굴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박씨는 선조들이 받았던 일제의 핍박과 설움을 요즘 세대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일제의 압제를 피해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여러 나라로 흩어져야 했던 조상들의 설움을 후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며 “재중동포 아이들은 중국인으로 자라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인임을 자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박씨는 “1년 뒤면 다시 중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선조들의 독립운동 기록을 찾아내 잊혀져 가는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국민일보 2007.08.14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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