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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유적지 보존 '더 늦기 전에'

 
‘나이트클럽으로 변한 광복군 제3지대 창설기념식 장소, 아파트가 들어선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자리, 낡은 사우나 건물 차고로 전락한 조선민족전선연맹 거점….’

광복 62돌을 맞아 본지 취재진과 국가보훈처 답사팀이 지난달 열흘간 중국 중부지역 항일유적지를 돌아보니 발굴과 보존 실태는 참담할 정도였다. 훼손된 항일유적지를 찾을 때마다 애국지사들이 “왜 이리 늦게 왔냐”고 꾸짖는 것 같아 얼굴 들기가 부끄러웠다.

답사팀이 방문한 상하이(上海), 후난(湖南)성, 안후이(安徽)성, 후베이(湖北)성 4개 성·시에서 확인된 유적은 21곳, 미확인 유적은 20곳, 새로 발굴한 유적은 7곳이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비협조와 우리의 무관심 속에 얼마나 더 많은 유적이 방치돼 있을지 미지수다.

중국 정부는 우리 독립유적지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우리 연구자들의 자료 열람 요구는 철저히 거절하면서도 한국 관광객 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 1938년 창사(長沙)에서 백범 김구 주석이 조선혁명당원에게서 총격을 받아 수술한 뒤 요양했다며 창사시정부가 건립한 ‘김구기념관’은 그 근거가 없다. 지난해 3월 개관 후 6만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지만 창사시 정부는 김 주석이 머물렀다는 근거를 대지 못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인들은 이곳이 유적지임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중국 측의 경제적 이익 앞에 확인되지 않은 유적지가 진짜 유적지로 둔갑하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해외 항일유적을 발굴·보존하는 데 힘써야 한다. 중국에서 자발적으로 자료를 수집한 국내 상사 주재원, 10년 넘게 우리 독립유적지 보존에 앞장서는 중국인, 답사팀의 자료 열람에 적극 협조한 중국 교육청 공무원에게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이 점점 유명을 달리하고 독립운동정신이 희미해지는 시점에서 유적 발굴과 보존에 대한 국민적 성원이 절실하다.

장원주 사회팀 기자

  세계일보 2007.08.14(화)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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