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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궁터 고누놀이판 남북 공동 발굴

개성 만월대 7호 건물터서 놀이판 새긴 바닥벽돌 발견


왕궁에 납품할 바닥벽돌(전·塼)을 제작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고누를 두었던 것일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북한 개성 고려왕궁(만월대)터의 한 건물지에서 고누놀이판을 새긴 바닥벽돌이 나왔다. 바닥벽돌은 품격이 높은 건물 바닥에 깔았던 벽돌을 말한다.

이상준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남북공동발굴단 남측발굴단장)은 1일 “만월대 7호 건물터에서 고누놀이판을 새긴 바닥벽돌이 나왔다”며 “크기는 가로 세로 30㎝ 정도이며, 제작 시기는 13세기 중반쯤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고누놀이판은 얕은 선으로 사각형을 4개 만든 뒤 여기에 대각선 등을 그은 것으로, 사각형을 세 개 만든 ‘참고누’와 놀이판 형태가 유사하다. 발굴단은 “고누놀이판이 하늘로 향해 있었는데, 왕궁 건물 바닥에서 고누놀이를 한가하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없었을 것으로 본다”며 “바닥벽돌 제작자들이 가마에서 벽돌이 구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재미삼아 두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 고려왕궁(만월대)터에서 발굴된 고누놀이판을 새긴 바닥벽돌(왼쪽)을 탁본하는 모습과 복원도. 13세기 중반기 것으로 추정된다. 왕궁에 납품할 바닥벽돌 제작자들이 벽돌을 구우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그려서 놀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제공


우리측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북한측 문화보존지도국이 중심이 된 이번 발굴은 고려 왕궁(만월대)터에서 벌어진 최초의 본격적인 발굴이었다. 북한은 지난 73~74년에도 만월대를 발굴한 바 있지만 무척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게 국내 고고학계의 평가다. 전체 7만 5000여평에 이르는 고려 왕궁터 중 서북쪽 9000여평을 발굴해 30여동의 주요 건물터와 글씨를 적은 기와 800여점, 고려청자 등을 발굴했다. 이중 17호 건물터로 불리는 곳은 고려 태조와 혜종, 성종, 현종, 문종 등 다섯 분 왕의 초상을 모셨던 경령전(景靈殿)으로 추정됐다. 발굴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 지역을 정밀 발굴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신형준 기자 hjshin@chosun.com   조선일보   2007.08.0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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