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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맞아 독도 일본 땅 거듭 강조

일본 시마네현에서 제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이 22일 세번째를 맞았다.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케시마가 일본의 영토임을 강조하며서 다케시마가 반세기에 걸쳐 한국의 지배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54년 시마네현(島根縣)이 구성한 시찰단 일원으로 다케시마에 파견됐던 멤버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생존한 야와타 타오키(81)는 "생명이 있는 한 다케시마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시마네현이 소유하고 있는 다케시마 관련 자료들은 한국이 1952년 다케시마를 일방적으로 지배했던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에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1954년 어부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을 모집한 바 있다.

22일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서 야와타씨는 "다케시마 문제가 이렇게 오래도록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어떻게든 평화적인 수단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다케시마에서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흑요석 가공업자인 야와타 쇼우조우(79)는 흑요석 등으로 다케시마 형상으로 디자인된 팬던트 등 장신구를 마츠에시(松江市)의 현민회관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서 판매했다.
 
야와타씨는 지난해 11월 시마네현 담당자로부터 다케시마 문제 해결을 위한 상품 제작 제안을 받고 다케시마의 형태를 담은 넥타이나 팬던트 등을 약 100점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문부과학성 공무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신문은 문부과학성 공무원들에게도 학습 지도 요령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초•중학교 교육의 지침과 내용의 기준을 나타내는 학습 지도 요령 개정안을 공표한 바 있지만 실제 교육안에서 확실히 채택해야 할 영토 문제를 잊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개정안에서는 "중학교 사회과에서 북방 영토가 일본의 고유 영토인 것 등 일본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에 주목시킨다" 라는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과 중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와 센카쿠 제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문부과학성 측은 "지도 요령은 대강적인 기준이며 중요한 항목밖에 쓸 수 없기에 종전처럼 북방 영토를 대표적인 영토 문제로 다뤘고 요령에 없어도 다케시마와 센카쿠 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교과서는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산케이신문은 영토 문제의 중요도나 우선순위를 공무원이 판단할 권리는 없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중학 사회과 교과서에는 다케시마와 관련, 1쪽 이상의 분량으로 상세 해설하고 있다"며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영토의 중요성을 인식해 아이들에게 먼저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뉴시스 2008-02-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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