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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 - 22일 ‘다케시마(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다케시마(독도)의 날'기념행사에서 영토문제강연회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참가자들=시마네현민회관 중홀

‘다케시마(독도)의 날’ 기념행사가 실시된 시마네현민회관(중홀)에 모여든 관계자들과 일반 현민들 사이에서는 조례제정 후에도 아직 구체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는 일본정부의 자세에 불만의 소리가 끓어올랐다고 하며 미조구치 시마네현 지사는 다케시마(독도)자료실과 인터넷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Web다케시마(독도)문제연구소 개설 등, 최근 1년 동안의 시마네현의 노력을 설명하고 “(일본)국가에 다케시마(독도)문제 조기해결을 강하게 요청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기념식전에는 시마네현이 참석을 요청했던 외무성과 농림수산성은 불참. 시마네현 선출 국회의원 5명 중, 대리인이 오지 않고 본인이 직접 참석한 카메이 아키코 참의원은 “확실히 주장하지 않으면 독도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 시마네현처럼 영토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지역 선출 국회의원들과의 연대를 통해 국가를 상대로 강력하게 활동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4명은 국회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대리인이 참석했다.

다케시마(독도)영토권확립 오키기성동맹회 회장인 마쯔다 오키노시마쵸의 장(長)은 “애석하게도 아무런 진전 없이 오늘 기념식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한스러울 따름”이라며, 전혀 움직이려하지 않는 일본정부의 자세를 비난하며 영토문제를 일괄 담당하는 부서를 설치하는 게 최우선과제라고 말했다.

일반시민들로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계몽활동을 요구하는 소리가 있었으며, 어느 마쓰에 시민은 “국가의 소극적인 자세와 현민을 대상으로 한 더욱 적극적인 계몽활동도 필요” 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한 하마다시 출신으로 히로시마시에 거주하는 주부는 “좋은 해결방법이 없다 해도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 땅이다. 언젠가는 되돌아올 거라고 바라고 있다.”고 말한다.

기념행사 2부에 실시된 강연회에서는 북방영토문제 전문가인 효우도우 전 동경경제대학교수가 일본의 영토문제에 대해 설명, 시마네현 다케시마문제연구회의 좌장을 역임했던 시모죠 마사오 타쿠쇼쿠대학 교수는 이명박대통령의 취임으로 새로운국면을 맞게 되는 한일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작년보다 50명 많은 약 50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에 의해 보도된 2부에 실시된 영토문제 강연요지는 다음과 같다.


 ▲  시모죠 마사오(왼쪽) 교수와 효우도우 교수 강연 관련 기사

◆ 시모죠 마사오 타쿠쇼쿠대학 교수
 한국 노무현대통령이 다케시마(독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동북아시아역사재단이 1월에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이 교육영상 가운데에는 시마네현대학의 나이토 세이츄 명예교수가 등장해 외무성의 일본 고유 영토론을 비판하고  있다.
 [시마네현의 유명한 교수도 한국영토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널리 선전하고 싶은 거겠지만, 역사적 사실로 보더라도 한국의 주장은 명백한 논거가 없다.

한국은 다케시마(독도)를 역사문제로 연결시키지만 자국영토로 만들기 위해 1952년에 일방적으로 이승만라인을 설정해  일본 어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과거를 청산해야하는 건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며, 사죄와 배상을 일본이  요청해도 되지만 일본 국회의원은 지나치게 양국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려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오는 25일에는 이명박 씨가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정부와 국회의원이 (일본의 의견을) 주장할 절호의 기회다. 문제해결을 위해 양국이 냉정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주기를 바란다.

◆ 효우도우 나가오 전 동경경제대학 교수
 예전에 나는 외무성에서 소련을 담당했는데 최근 러시아의 북방영토에 대한 태도가 경직되어가고 있다. 중앙집권화를 추진하는 푸틴대통령 하에서 국내외정책이 180도 바뀐 것이 그 요인이며, 일본과 소련이 맺은 공동선언 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동서독일의 통일과 소련붕괴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역사적으로는 일어난다. 지금이 반환(북방영토)을위한 외교교섭의 절호의 기회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외무성을 중심으로 체제를 재정비해 준비해야만 한다.
 
이도반환론(二島返還論) 등이 있지만, 북방영토는 계산적으로 따질 성질의 것이 아니라 국가의 존엄과 관련된 문제다.
다케시마(독도)도 그 뿌리는 북방영토와 같은데도 왜 일본은 다케시마(독도) 팸플릿을 만들지 않고, 기념식전에도 불참하는가. 영토문제가 일본의 결여된 주권의식을 되찾을 시금석이 될 것이다.

북방영토반환실현은 최종적으로 폭넓은 국민들의 지지가 결정한다. 가장 필요한 건 젊은 세대로의 계승이다. 다케시마(독도)와 북방영토문제로 서로 손을 잡고 국민에게 호소하는 게 필요하다.
 
2008.02.23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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