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고항은 오끼섬의 관문이다.
도고(오끼군의 가장 큰 섬)의 앞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어항과 여객선이 함께 쓰는 항구이다. 여객선 터미널 건물 가장 높은 곳에서 사이고항을 내려다 보면 건물 옆면에 '돌아오라 다케시마(독도)란 글귀와 함께 독도 지도그림'이 걸려 있다.
사이고항 외에도 오키군 안에는 여러 형태로 된 독도강탈 문구들을 볼 수 있다.
중심지에는 광고탑이 서 있고 독도 안내지도 역시 교통 요지에 있으며 고카 지소(동사무소) 앞에는 '다케시마(독도) 반환운동 실시 중' 이라고 적힌 광고판과 광고탑을 세워 놓았다. 또한 오키자연관에는 독도가 다케시마임을 알리는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고 팔기도 한다.
오키군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라시마 전망대에는 독도까지의 거리를 표시한 안내표식이 있고 작년까지만 해도 독도강탈 문구가 쓰인 세로 현수막이 다섯 개 정도가 있었다고 한다. (거센 바다바람에 낡아서 현재는 모두 철거한 상태)
일본은 독도가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쵸 에 속해 있는 섬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래서인지 오키에 가면 저들의 독도 강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2008.02.29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