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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에 깔려버릴 안중근 의사

중국측이 뤼순(旅順) 감옥 뒤편 야산에 있는 안중근(安重根) 의사 유해 발굴 예정지 일대를 아파트를 짓기 위해 땅을 파내는 등 땅 고르기 작업을 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안 의사의 유해가 이 장소에 묻혀 있다면 "국권이 회복되거든 나를 고국 땅에 묻어 달라"는 안 의사의 유언이 지켜지기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안 의사는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이듬해 3월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발굴 예정지 일대 훼손

본지가 최근 확인한 결과 뤼순 감옥과 해군부대 바로 뒤편 야산의 발굴 예정지는 건물을 짓기 위해 평평하게 정지작업을 마친 상태로 전기선이 지나가는 철탑과 전봇대만 남아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날 발굴 예정지 바로 옆 산기슭에선 포클레인이 산을 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철탑 지역과 그 서쪽 일대는 남북이 2006년 공동 조사를 거쳐 가장 유력한 안 의사 매장지로 추정한 곳이다.

공사현장 바로 옆 가게 주인 양위전(楊玉珍·65)씨는 "한 달 후부터 철탑 주변에는 10층짜리, 마을 쪽은 5층짜리 아파트 신축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 중국 측이 건물을 짓기 위해 정지 작업을 해 놓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예정지. 뒤로 보이는 빨간 벽돌 건물이
         안 의사가 순국한 뤼순 감옥이다.

◆가장 유력한 매장 추정지

그동안 남과 북은 각각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정확한 매장 위치를 몰랐기 때문이다. 남북은 2005년 공동으로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2006년 6월 공동 조사를 통해 감옥 뒤편 일대를 가장 유력한 매장지로 추정했다. 당시 형무소장 딸이 안 의사 사형 집행일 오후 뤼순 감옥 뒷산에서 사람들이 삽질하는 것을 보았다며 사진을 전해준 게 계기였다. 남북은 2007년 이 지역의 발굴을 추진했으나 중국측이 외부인에게는 이 지역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다 남북한과 중국 정부간의 협의도 잘 이뤄지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정부는 올해 봄 다시 발굴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우리측 관계자는 현장 소식을 전해 듣고 "조사단이 중국측에 현장을 보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국가보훈처 당국자는 "공사 중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다롄=김민철 기자 mckim@chosun.com 조선일보 2008.03.0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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