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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중국’ 목표 같았던 장제스와 마오쩌둥


  ▲ 대만 타이베이에서 처음 공개석상에 나타난 장제스(왼쪽 사진 첫 번째).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공산정권 수립을 선포하는 마오쩌둥(오른쪽 사진). 김명호 제공 

장제스(蔣介石)는 시종일관 중국공산당을 적대시했고 대만으로 나온 후에도 완고하다 할 정도로 ‘반공복국(反共復國)’을 견지했다. 그러나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이라는 문제에 대해선 중국공산당과 생각이 같았다. 대만으로 쫓겨와 있으면서도 ‘두 개의 중국(兩個中國)’ 혹은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一中一臺)’ 등 중국의 분열과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공산당보다 더 무자비하게 다뤘다. 장제스에게 대만은 영원히 중국의 영토였다. 이 점에 있어서는 마오쩌둥도 장을 높이 평가했다. 장의 양안(兩岸)문제에 관한 일관된 원칙은 말로만 요란하게 한 게 아니었다. 명확하게 행동으로 보여줬다.

1949년 10월 1일 오후 3시 중국공산당은 천안문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는 개국대전(開國大典) 의식을 거행했다. 이른 아침 대만의 장제스 관저에는 개국대전 식장 공습 명령을 하달해 달라는 공군사령관 저우즈러우(周至柔)의 전화가 빗발쳤다.

“좀 기다려라”가 장제스의 회답이었다. 시간이 임박해 오자 저우는 “출격이 지체되면 제시간에 목적지 도달이 불가능하다”며 재차 명령을 청했다. 몸을 벌떡 일으킨 장은 임무를 취소하라고 단호히 말했다. 귀를 의심한 저우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며 재고를 청했다. 장은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공산당에 패해 대만으로 철수했지만 당시 국민당은 막강한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공습 계획도 장제스가 직접 지휘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장소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죽고 사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천안문과 고궁(紫禁城)이었다.

장제스가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천안문은 절대로 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오가 확신했기 때문에 천안문광장에 수많은 인파를 모아놓고 개국을 선포했다고 흔히들 말한다. 또 장이 출격명령을 내렸다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었다는 것도 중론이다.

1973년 9월 베트남은 난사군도(南沙群島)의 타이핑다오(太平島) 등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장과 마오는 이 지역을 중국의 영토로 간주했다. 다음해 1월 중국 외교부가 시사(西沙)·난사(南沙)·중사(中沙)군도가 중국의 영토이며 도서 부근의 자원 주권이 중국에 있음을 거듭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이공 당국은 다음해 1월 17일 군대를 파견해 시사군도의 진인다오(金銀島)와 간취안다오(甘泉島)를 점령하고 오성홍기를 내려버렸다. 이틀 후 시사해전(西沙海戰)이 발발했고 중국 해군은 함대를 급파했다. 신속을 기하려면 국민당 해군과 미국 7함대가 장악한 대만해협을 통과해야 했다. 마오쩌둥은 증원부대에 통과 명령을 내렸다.

중국 해군 함정 4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려 한다는 전문을 접한 병중의 장제스는 “시사군도의 상황이 급박하다”며 즉각 결정을 내렸다. 그날 밤 중국군 동해함대 소속 군함 4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국민당 군대는 포격은커녕 탐조등까지 켜 군함들이 신속히 해협을 통과하게 도왔다. 해협 양안에서 무장 대치를 하고 있었지만 중국의 주권에 관한 한 마오나 장의 입장은 항상 일치했다. 두 사람 모두 분열은 잠시일 뿐 통일은 필연이라는 역사관의 소유자들이었다.

중앙선데이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58| 제59호 | 20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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