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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분권시대’로 가나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외교적 숙제들이 풀리면서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풍성한 외교잔치에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은 초대받지 못했다. 왜 그런 것일까.

미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이라크 전쟁 등 조지 W 부시 정부의 외교적 실패, 세계 권력 축의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지상주의 대신 '권력 분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인 권력투쟁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미국 없이 잘 돌아가는 세계,왜?=외교전문가들은 카타르의 중재로 18개월에 걸친 레바논의 양 정파간 충돌이 지난달 21일 일단락되고, 터키의 중재로 8년 만에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평화회담을 재개한 것을 미국의 개입 없이 이뤄낸 대표적 외교 성과물로 평가하고 있다. 브라질이 미국을 무색하게 하면서 식량교역 분야 등에서 중국과 협력을 급속히 강화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변화는 이라크 전쟁 이후 국제외교 지형이 변화한 데다 일방적 외교노선으로 역풍을 맞아온 부시 정부가 곧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는 데 일차적 이유가 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국제문제 전문가 찰스 쿠프찬 교수는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매우 인상적인 외교활동이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세계 권력 축이 변화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세계화의 가속화, 고유가 시대, 미국 경제 불황 등이 뒤섞이면서 중국처럼 에너지 부국이면서 지역 맹주 위치에 있는 국가들에 힘의 추가 급속히 쏠린 것도 이런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냉전시대 이후 세계를 이끌어온 서구 민주주의식 세계관이 크게 약화된 것도 미국 중심의 세계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대선이 끝나고 미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는 미국 부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상하는 대체 권력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인방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정치·외교적으로 미국의 힘을 나눠갖길 원하고 있다. 북핵 문제 등 핵 확산 방지를 위해선 중국의 영향력이 필요하고, 국제 무기안보 문제나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는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우선순위로 등장한다.

브라질은 유럽연합(EU)의 남미판인 남미국가연합(UNASUL)의 출범을 주도하면서 전 세계적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4월 '인도·아프리카 정상포럼'을 개최하며 아프리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브릭스 4인방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경우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와 북아프리카, 중동 등지의 21개국을 하나로 묶는 지중해연합(MU)을 추진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제로섬 게임 같은 국제문제에 개입하면서 아까운 국력을 낭비하기보다는 차라리 경제를 살리고, 교육과 과학 등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권력 분산 시대에 적응하는 게 이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연구소의 니나 해치전 객원연구원은 "중국의 부상은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1980년대 일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국은 힘을 가진 다른 국가들과 잘 협력할 수 있으며, 새로운 시대가 주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국민일보 2008.06.03 21: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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