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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끼어든 ‘동북공정’

“이건 단순하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한·중·일 3국의 ‘역사 전쟁’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29일 한 고구려사 전공자로부터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현재 일본 왕궁에 있는 8세기 비석 ‘홍려정비(鴻?井碑)’를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는 일본 신문의 기사 때문이었다. 서기 713년에 건립된 홍려정비는 러일전쟁 당시 중국 뤼순(旅順)을 점령한 일본군이 1908년 약탈해 간 것이다. 중국이 이 비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당나라가 발해 왕을 ‘발해군왕(渤海郡王)’으로 책봉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비석 자체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당나라가 발해 왕을 ‘책봉’했다는 내용이 옛 동아시아의 외교질서인 ‘조공·책봉 제도’의 통상적인 관계라는 것도 학계에선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 유물이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권이었음을 입증한다”고 새삼 억지를 쓰는 중국측의 의도가 명백해진다. ‘동북공정’에 따라 고구려사와 함께 발해사를 중국사의 일부분으로 끼워넣기 위한 호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내년까지 발해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리기 위해 이를 중국식으로 복원하는 작업에도 열심이다.

주목할 것은 최근 일본 내에 이 비석을 중국에 반환할 수도 있다는 미묘한 흐름이 일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홍려정비가 중국으로 가게 된다면? 한·중 양국은 역사 분쟁을 하면서도 일본과의 현안에 대해서는 대체로 같은 입장을 취해 왔다. 이제 일본이 한·중 역사 분쟁에 파고들어 어느 쪽에 유리, 또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국면이 전개되는 것이다. 한국으로선 때론 일본 때론 중국, 어느 경우엔 한꺼번에 두 나라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고달픈 처지다. “고구려 다음은 발해일 것”이라는 우려에도 속수무책이던 한국 정부는 도대체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가.

(유석재·문화부 karma@chosun.com)  조선일보 2006.05.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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