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본부는    ·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 오시는길    · 메일보내기    · 사이트맵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내용검색  

약탈당한 문화재

세계마당

우리마당

재외동포

문화재

동북공정

순국선열

상고사

역사

  현재위치 > 독도본부 > 민족광장 > 동북공정 > 기사

 


중국 이번엔 백두산서 … 왜

`백두산은 중국의 브랜드` 홍보 의도

티베트 분리독립 운동 땐 티베트서 성화 채화
  

◀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티베트 고원의 탕구라봉에서 중국이 낳은 세계적 체조 선수 리닝(李寧.(中))이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 사진은 16년 뒤인 6일 백두산 정상 천지에서 내년 1월 중국 창춘에서 열리는 겨울 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성화를 채화하고 있는 모습.   
 
중국이 내년 1월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여는 겨울 아시안게임에 쓸 성화(聖火)를 6일 백두산 천지의 중국 측 영토에서 채화한 배경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 한국에서 동북공정의 일환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자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땅 어디에서 채화하든 그건 중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물론 아무런 정치적 동기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은 성화를 이미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90년 7월 베이징(北京)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성화를 티베트 자치구에서 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깜짝 놀랐다. 1년여 전인 89년 3월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에서 대규모 저항운동이 일어났던 사실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가장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기 위해선 티베트가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성화를 채화하는 성녀(聖女)로 티베트 소녀 다와양바오를 선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 중에는 "티베트와 티베트인이 중국의 일부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분명하게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 티베트의 분리독립 운동에 쐐기를 박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당시 해발 5000m가 넘는 탕구라(唐古拉)봉에서 채화된 불씨는 항공편으로 티베트 수도 라싸, 서북단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 최남단 하이난(海南)섬의 성도 하이커우(海口), 동북단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 하얼빈(哈爾貧)으로 옮겨졌다. 중국의 동서남북 끝에서 성화를 출발시키기 위해서였다. 여기에는 중국의 영토가 어디까지인지 각인시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이번 백두산 성화 채화에 대해서도 이런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견이 많다. 중국은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을 자국의 명산으로 홍보하기 위해 2004년 10대 명산에 포함시켰다. 물론 백두산이 겨울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창춘과 가깝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백두산이 북한과 나눠 갖고 있는 '불완전한 영토'임을 감안할 때 성화 채화지로선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중국이 국제 체육행사를 밝혀 줄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함으로써 '백두산은 중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 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포항공대 인문학부 박선영(중국사) 교수는 "중국이 백두산을 중국의 브랜드로 알리기 위해 여기서 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백두산 성화 채화를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대체로 조용하게 취급했다. 관영 신화통신과 동북 지역의 언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은 채화 소식을 다루지 않았거나 아주 짤막하게 언급했다. 이는 중앙 정부가 이 문제에 별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진세근 특파원, 서울=장세정 기자  중앙일보  2006.09.08 05:14

관련
내용
관련내용이 없습니다

 

 

| 개 요 | 이 책은 2008년도에 일본 중의원에서 독도문제와 ...

 

 
  Copyright ⓒ 2001.독도본부. All rights reserved
전화 02-747-3588 전송 02-738-2050 ⓔ-Mail : dokdo2058@korea.com
후원 : 기업은행 024-047973-01-019(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