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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북부-한반도, 고조선 영역 확인”

中동북공정 맞선 고조선사연구회 첫 논문집 발간

고유 고조선 고인돌, 비파형동검 출토지역과 일치  
청동기문명 주도… 지배층 상징 다뉴경 분포가 증명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통해 한국 고대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한 신화(神話) 학자는 지난해 말 ‘단군신화는 중국인들의 공동 조상인 황제(黃帝)집단으로부터 기원한 곰토템 신화의 일부’라는 주장을 담은 책을 통해 단군신화를 자국의 신화에 편입시켰다. 한국 학계도 이에 맞서고 있으나 고조선사의 경우 건국 시기와 영토 등 대응 논리 개발에 기본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 학계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이 만든 ‘고조선사 연구회’가 연구의 첫 결실로 논문집 ‘고조선의 역사를 찾아서’(학연문화사)를 펴냈다. 이 연구회를 이끄는 서영수 단국대 교수는 “단편적으로 이해돼 왔던 문헌사료를 정밀하게 검토했고 이를 최근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와 접목해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총론 성격의 ‘고조선의 발전과정과 강역의 변동’에서 “고조선의 형성은 동북아 청동기 문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고조선의 영역을 “서쪽으로는 대릉하 유역에서 연나라와 만나고 남쪽으로는 진나라와 이웃하며 동북쪽으로는 예맥, 부여, 숙신과 접했다”고 규정했다.

‘청동기를 통해 본 고조선과 주변 사회’를 쓴 이청규 영남대 교수는 청동기 문화의 분포를 통해 그 문화를 주도한 정치체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요하 유역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출토된 청동 유물 가운데 지배층을 상징하는 다뉴경(多(뉴,유)鏡)의 분포에 주목했다.

이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다뉴경이 출토된 무덤은 기원전 8세기 대릉하 유역 중류에서 처음 형성돼 △기원전 5, 6세기 요하 중류 지역 △기원전 3, 4세기 압록강, 대동강 유역 △기원전 2세기경 영산강 유역으로 확대됐다. 이 교수는 “문헌 기록에서 전하는 고조선의 중심지 이동 시기와 경로가 다뉴경 출토 무덤의 이동 경로와 맞아떨어진다”고 밝혔다.

하문식 세종대 교수는 ‘고조선 사람들이 잠든 고인돌과 동굴 무덤’에서 고인돌 분포 지역이 고조선 초기의 영토로 인식되는 공간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또 고조선을 대표하는 표지(標識) 유물인 비파형동검 분포권과도 거의 일치한다는 게 하 교수의 분석이다. 비파형동검은 중국의 중원 지역에선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에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하 교수는 “고인돌이 요동 쪽에만 분포한다는 사실은 공통 문화 성격을 가진 고유한 집단이 있었다는 뜻으로 고조선의 실체를 이해하는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집 외에도 한국 고대사를 지키려는 학계의 움직임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우실하 항공대 교수가 이끄는 고조선 유적 답사단은 지난달 중순 요하 지역의 고대 유적지를 답사했으며 ‘요하 문명과 한반도 문명의 연계’를 부각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이 이곳에서 발견된 유적을 근거로 이 지역에서 발원한 모든 고대 민족을 중화 민족의 일원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주장대로라면 단군이 황제의 후예가 된다.

국사편찬위원회도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동북공정 전후 중국의 한국 고대사 인식’을 주제로 갖는 학술회의에서 한국 고대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 학계의 문제를 짚는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유물과 학문적 성과의 미흡 등을 이유로 고조선실을 별도로 만들지 않았으나 단군신화 내용을 포함하는 고조선실을 조만간 설치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동아일보 2008.03.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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