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안에서 성장하는 어린산호>
일본의 최남단 오키노도리섬(동경도 오가사와라무라)를 수몰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산호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수산청은 내년 1월, 2번째 이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오키나와(沖縄)・아카지마(阿嘉島, 자마미무라=座間味村 관할)에서 자란 1만2000개의 어린산호를 배로 운반해 이식하고, 올해 4~5월에 이식한 약 6만개의 어린산호의 성장모습도 조사할 예정이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지킨다는 중요한 목적도 있기 때문에 수산청은 [보다 많은 산호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산호는 아카지마에 있는 사단법인 수산토목건설기술센터인 [산호종묘생산센터]에서 증식시켰다.
생태계를 해치지 않도록 오키노도리섬에서 채취한 산호를 산란시켜 키우고 있다.
산호종묘생산센터의 나카무라(中村良太) 상석연구원은 [저번에 이식한 어린산호는 직경1cm정도였다. 내년 1월에는 순조롭게만 자라준다면 3cm, 큰 것은 5~6cm정도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수산청의 산호증식사업은 올해로 끝나지만 수산청은 향후 3~5년에 걸쳐 보다 많은 종류의, 보다 많은 양의 산호이식을 목표로 하는 [산호증식기술개발실증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도 개산요구에 약 2억9000만 엔을 요청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2008.11.22일자 기사)
*2008.12.03 독도본부 www.dokdocente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