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울릉도. 독도 탐방열차 운행
철도청은 3.1절을 기념해 오는 28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와 최동단에서 외롭게 나라를 지키는 독도를 탐방하는 열차(2박4일 일정)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8일 오후 11시 청량리역을 출발하는 이 열차를 이용하면 다음날 오전 4시 50분 동해역에 도착, 연계버스를 통해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 나왔던 추암에서 동해 일출을 감상한 뒤 오전 8시 묵호항에서 쾌속선에 승선해 울릉도로 이동한다.
이어 독도의 비경을 선상에서 관광하고 울릉도 해상관광 및 울릉도 일주관광을 한 뒤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 오전 울릉도를 출발해 다시 청량리역으로 돌아오게 되며 이 과정에서 3.1절 기념 선상행사도 마련된다.
요금은 24만6천원이며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정윤덕기자 = cobra@yna.co.kr/2002/2/2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