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 통행계단.삭도 고친다
독도경비대원들의 숙원인 동도 통행계단이 보수되고, 화물삭도 교체가 검토되는 등 근무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독도경비대원들의 안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1억3천여 만원을 들여 5월부터 동도 통행계단을 전면 보수하기로 했다.
독도 경비대원들의 유일한 통로인 300여m 길이의 이 계단은 설치된지 30년이 넘어 계단 일부가 허물어지고 난간이 부식돼 그동안 많은 불편과 위험이 우려됐다. 이와함께 해양부는 최근 독도관리정책의 주무부서인 해양 정책과 관계자들을 울릉도와 독도로 보내 현지실상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방문조사이후 현재 경비대원들의 식생활용품을 운반하는 독도 화물삭도(영남일보 2001년 11월19일자)의 전면적인 교체와 접안시설로의 이전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삭도는 30여년전에 설치돼
잦은 고장을 일으킬 뿐 아니라, 암초위에 설치돼 기상상태가 좋지 않으면 보급선이 접안하지 못해 울릉도로 돌아가거나 인근의 접안시설에 짐들을 풀어 놓아, 대원들이 막사까지 날라야 했다.
독도경비대원들은 "낡은 계단과 화물삭도는 경비대 생활을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시설이 개선되면 한결 근무 분위기가 좋아지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삼기자
choyung@yeongnam.com
20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