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환동해권 경제협력을 통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철·비금속자원 가공 및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김시환)가 3일 발표한 `환동해권 경제협력 현황과 발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천연자원이 풍부한 극동러시아나 북한, 동북3성, 일본 등으로부터 광물이나 마그네사이트 등을 수입, 이를 가공해 국내외 시장에 다시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경우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릉과학산업단지를 확충, 신소재 관련 인프라를 보강하고 런던금속거래소(LME) 물류 창고를 유치할 경우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기, 관광 인프라를 의료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도를 환동해권 의료 휴양지로 변모시키는 방안도 승산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